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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6147l 3
이 글은 1년 전 (2022/8/23) 게시물이에요
본인표출 이 글은 제한적으로 익명 본인 표출이 가능해요 (본인 표출은 횟수 제한이 있고, 아이템 미사용시 표출 금지)

* 제목만 보고 여기 익만이야 길잃! 이라고 생각했을 닝들, 안심해요^^

* 여닝 댓망이지만, bl 요소(닝이 쓴 소설)가 쪼금 들어갑니다! 그래서 ㄱ 표기!

이전 글 : https://www.instiz.net/name/50752200?category=3




🌿 익명 잡담 | 어머 미침 어떡해 익들아 나 좀 제발 살려줘ㅜㅠㅠㅠ 나 진짜 개당황스러워... 지금......🤦‍♀️🤦‍♀️

댓글 | 431 현재 262


나 지금 손 떨려 어떡해...? 싀바 미쳤어ㅜㅠㅠ 나 지금 머리가 너무 멍해서 두 손이 다 떨려... 눈물만 나ㅜㅠ 하염없이... 아니 진짜 이게 맞는 거야??? 나 손이 너무 떨려서 본론부터 꺼낼게... 말에 서두가 없어도 양해해줘...ㅜㅠ

나 사실, bl에 완전 환장하거든? 그래서 굿즈든 뭐든 다 쟁여놓았단 말이야... 근데 그걸 남친이 봐버렸어...... 구글링했던 기록창 보고 당황하는 거 겉으로 다 보이더라ㅜㅠㅠㅠ

근데 그거 심지어...ㅎ 남자친구 모티브로 만든 공임... 사실 그거 내가 적은 거야.......... 남친이랑 친구를 엮... 어서...



#집착광공 #능글공 #돌아버렸공 #개아가공

#피폐수 #도망갔수 #찌통수 #오해하지마수



'절륜 알파의 씨받이 노예'


"널 사랑하는 건 나 뿐이야. 알고 도망가."

"...감히 내 페로몬 향을 묻혀놓고 도망을 가?"



...끝내 내 인내심을 도륙하는 재주가 있네 너.

다리 벌려. 좋은 말로 할 때.



살려줘 제발ㅜㅠㅠㅠ 엇스ㅔ바 지금 글 쓰는 와중에... 미쳤네. 무, 문을 두드렸어. 내 자취방에 이 시간이면 올 사람이 없, 없는데...?? 아 싀바 미쳤다 어떡해ㅜㅠㅠㅠㅠ 익들, 살아서 보자...ㅎ



익인 1

...왜 이렇게 전에 봤던 임신튀 쓰니가 생각나지. 혹시 같은 사람이야?

 ㄴ 익인 2

 ㅋㅋㅋㅋㅋㅋㅋ둘 다 개망했다는 건 다르지 않은데. 혹시 같은 사람이면 본표하자.

 ㄴ 익인 4 익인 2에게

 ㄴㄴ아닌듯. 그 쓰니는 애아빠 달래느라 지금까지 댓이 없음ㅋ 설마 아직도 달래는 중? (사실 네^^)

 ㄴ 익인 8

 아닠ㅋㅋㅋㅋㅋ 나 이 말이 왜이렇게 웃기지? 이번에는 bl 쓰니인 거야? 하루하루 새롭다. 쓰냐, 후기좀ㅋㅋㅋ



[드림] 🏐 ㄱ 어머 미침 어떡해 익들아 나 좀 살려줘라ㅜㅠㅠ | 인스티즈


내용만 보고 공감성 수치로 쓰러졌을 닝들에게^^

괜찮아요, 보는 사람은 웃다 쓰러질...


#자기가 남자친구 모티브로 적은 bl 소설 들킨 댓망^^

심지어 수도 남자친구 친구임^^



#이런 취향이면 말을 하지. 맞춰줬을 텐데^^

#...상세하네요. 저, 닝상이 아니라 보쿠토 상과 연애하나 봅니다.

#...쿠로가 '공'이야? 아, 닝이 맨날 공수가 어떻고 하길래... 외웠어.

#? 닝상 하나 궁금한 게 있습니다. 그럼 할 때 어디로- 읍!



1. 사귀는 남자친구가 느닷없이 닝네 자취방으로 찾아온 상황!

2. 당신이 썼던 남자친구 x 남자친구 친구 bl을 본 상황...ㅎㅎ

3. 이번에도 열!심!히! 변명해 봅시다ㅎㅎ

4. 임신튀 댓망 하다가 갑자기 삘 받아서 왔습니다ㅎㅎ

아직 진행 중인 임신튀 댓망 탈주 아니예요!!!!





추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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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닝겐   글쓴이가 고정함
어우 기력이 점차 소진되고 눈꺼풀이 감기는 관계로...!
나머지는 내일 잇겠슴니다❤️ 기력되면 바로 당근 쳐줄테니, 기다리고 있는 닝들 조금만 기다려주깅😘 잘자 닝드을~!!

1년 전
닝겐5
고생하셨어요 즐거운 댓망이었습니다 키키 푹 주무세요 센세 사랑해요 💕
1년 전
닝겐2
센세 잘자요유오오유옹 너무 사랑행❤️❤️❤️❤️❤️❤️❤️❤️❤️
1년 전
닝겐1
즐거운 댓망이었습니당!! 푹 주무시고 좋은 꿈 꾸세요🥰💕
1년 전
닝겐1

1년 전
닝겐1
니로 될까요!
1년 전
글쓴닝겐
됩니다ㅋㅋㅋㅋㅋㅋㅋ 선지문주세요 설정 붙이고 싶으시면 붙이셔유❤️
1년 전
닝겐1
그렇다면 친구는 아니지만 니로랑 코가네가와 엮어서 쓴 걸로 될까요! 모두의 츤데레 드림프린스 후타쿠치는 애정표현이 서툴러서 코가네를 더 구박했던 걸로... 별로라면 상처받지 않으니 말씀해주세여!!🥰
1년 전
닝겐1
헉 아니다 센세 혹시 후타시라로 바꿔도 될까요!
1년 전
글쓴닝겐
1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웃기는뎈ㅋㅋㅋ 켄지와 켄지로의 사랑이라... 닝은 위버스도 먹는 아이라 시라후타도 괜찮아요^^ 암튼 맛도리

1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위버스도 맛있죠^^ 켄지와 켄지로라면 배틀이어도...큼큼 프로 어그로꾼과 공주님이 서로 자기 감정이 익숙하지 않아서 더 험한 말하는 설정의 소설 쓴 걸로 괜찮을까요?

1년 전
글쓴닝겐
1에게
ㅋㅋㅋㅋㅋㅋㅋ그러다가 꾸금스러운 장면도 나오고 머 그러는 거죠. 좋네요!!! 선지문 주세요❤️

1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잘 부탁드려요❤
-

힉,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제발 네가 아니길 기도하며 밖을 확인하지만 웃는 표정 안에 어이없음과 분노를 숨긴 듯한 네가 보이자 나도 모르게 인기척을 내며 방 구석으로 들어가.)

1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저야말로!!
-

"으음, 우리 닝이... 벌써 자려나? 아닐 텐데... 지금 마음 편하게 잘 위인이 못 될 텐데."

눈을 잠깐 굴리던 남자는, 갈색의 머리칼을 신경질적으로 쓸어올리며 현관문 앞, 바로 앞에 서서 그리 중얼거립니다. 마치 당신이 자신을 피한다는 것을, 이미 눈치챈 사람처럼.

"닝아, 자?"

아니지. 자면 안 되지.

"날 여자친구와 연애 중에 다른 남자를 씨받이 셔틀로 시키는 파렴치한으로 만들어 놓고."

뭐? 널 사랑하니까 감금은 대수롭지 않아?
하. 인기척이 선연하게 들려오자, 그는 미간을 팍 찌푸리며 실웃음을 어이없다는 듯 흘립니다. 어서 나오지 않으면 당신과 제 사이를 가로막은 이 문짝을 뜯어버리겠다는 듯이 살기를 품은, 그런 웃음을요.

1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네가 하는 말을 모두 들었지만 아무 것도 듣지 못한 척 어색한 웃음을 흘리며 현관문을 열어 고개만 빼꼼히 내밀며)

"아, 아하하... 켄지 왔어? 이 시간에 무슨 일이야?"

(하지만 표정은 숨길 수 없는 듯 얼굴에 나 난처해요라고 써있는 표정을 해.)

1년 전
글쓴닝겐
1에게
"...못 들은 척 하는 거야."

아니면, 아예 못 들은 거야.
미간이 잔뜩 찌푸려진 채로, 억지로 미소를 지어 보인 듯한 그가 겉옷을 벗으며 당신에게 답합니다. 후자는 당연히 아닐 테고. 네가 이토록 당황하는 것을 보면.

"아아. 내가 지금 오면 안 됐나? 우리 얼굴만 예쁜 공주님 달래러 지하실로 갔어야 하니까."

전혀 이 상황에 대해 아는 것 없다는 듯한 당신의 모습에 오히려 웃음을 흘리는 것은 그이고.

"아니. 달래는 것도 아니지. 상도 벌도 다 똑같던데, 그게 무슨 상이야? ...너 내 벨트 보면서 평소에 그런 생각했냐?"

현재, 그가 입고온 벨트를 만지작거리며 머쓱하게 뒷목을 쓸어내리듯 갖가지 감정으로 버무려진 문장을 내뱉는 것도 그입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앞으론 벨트만 하고 다녀야 겠어.

"너 보기 좋으라고. 글도 제대로 써야 하는데, 그치?"

1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내가 뭘 못 들은 척한다는 거야, 자기야."

억지로 미소 짓는 얼굴이 화내는 표정보다 무서워 보이는 것 같은데.
그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공주님, 지하실, 벨트. 글을 읽었다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 싶은 단어들의 나열에 점차 얼굴이 사색이 되어갑니다.

"하하, 그게 무슨 말인지 나는 모르겠는데... 켄지가 벨트 하면 멋있는 건 맞지만, 켄지는 항상 멋있는 걸? 근데 나 지금 화장도 안 하고 옷도 대충 입었는데, 우리 다음에 보면 안 될까?"

애써 모른 척하고는 말을 돌리며 그를 집으로 돌려보내려 하지만 살벌한 미소를 띤 그의 얼굴을 보니 그를 돌려보내는 것은 이미 불가능한 듯싶습니다.

-
워후 지하실에 벨트라니... 닝 취향 무슨 일이죠🔥

1년 전
글쓴닝겐
1에게
"그래? 지금 보니 제대로 들은 건 맞는 것 같은데. 시치미 떼는 것 같다. 어째."

내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두 가지가 뭐라고?

"거짓말과 뒤통수 때리는 거라고. 아, 이건 네 소설 속 내가 이미 다 한 건가..."

수인지 뭔지.
그 포지션인 걔 뒤통수 남아나질 않을 것 같더라?

"진짜 내 친구 맞나 싶더라. 웃기지?"

그 말을 끝으로, 당신의 변명을 듣지조차 않고 어설픈 미소로 끝마무리짓는 그입니다. 속사포처럼 터져나온 감정과 어이없다는 듯한 얼굴이 아직도 당신의 시야 속에 선연히 자리하는 것 같습니다.

"화장도 안 하고, 옷도 대충 입었으니까 하는 소리야."

제대로 갖춰입었으면 제가 아니라는 듯한 소리. 그래요. 당신 소설 속 그는 항상 정장과 올백 머리를 한 채로 ...수인 그를 데리러 왔었죠.

"내 이름이랑 비슷하더라? 섭외했냐. 어느새?"

그의 말끝에 서린 칼날과도 같은 서늘함이 당신에게 가닿고, 그의 머릿속에는 여전히 당신이 적었던 소설 속 끝까지 집착을 놓지 못해 감금까지 하던 '자신'의 모습이 태엽 감기듯 계속 펼쳐지고 있는 듯 합니다. ...계속, 쭉이요.

-
ㅋㅋㅋㅋㅋ닝 취향 조금... 하드한 느낌으로 적어봤는데 어떠십니까...!

1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처음 들어보는 서늘한 말투에 그의 얼굴을 보지도 못한 채 고개만를 저으며 땅만 바라볼 뿐입니다. 거짓말과 뒤통수 치는 것은 가장 싫어한다는 그에게 더이상 거짓말을 할 수는 없겠죠.

"...자기야, 더우니까 일단 안으로 들어올래? 안에서 얘기하자 응?"

일단 그를 방 안으로 들이기는 했지만 무슨 생각으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이 일의 원흉이 된 노트북을 그의 눈 앞에서 치워버리는 일 뿐이겠네요.

"나 잠깐 옷 좀 갈아입고 와도 될까? 아무리 상황이 좀, 그래도 이런 모습 보여주고 싶지는 않은데..."

-
센세 이즈 뭔들!이지만 니로는 정말 당황스럽겠네요... 아, 니로가 닝 지켜주고 싶어서 진도는 키스까지만 나간 설정 추가해도 괜찮을까요?

1년 전
글쓴닝겐
1에게
"하아... 그러던가."

내가 어쩌다가 이렇게 코가 꿰여서. 라는 말이 생략된 듯한 목소리가 작게 바닥을 뒹굴고, 당신을 밉지 않게 흘긴 그는 이제야 머쓱함이 제 머릿속으로 찰랑- 휩쓸렸는지 귓가를 붉게 물들입니다.

"...옷이야 여기서. 아. 다, 당연히 안에서 갈아입고 와야지! 날 뭘로 보고. 어서 입고 와,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멍하니 당신의 말에 대충 대꾸하던 그가 당신의 입에서 나온 말에 자신이 실언했다는 것을 깨달았는지 황급히 말을 고치며 당신을 방 안으로 밀어넣고 문을 탁 닫습니다. 미쳤나봐, 진짜. 정신 어디로 내빼두고 다니는 거야, 대체...

[후타쿠치는 시라부에게 성급히 입을 맞추며, 그의 옷깃에 손을 뻗었다. 찢어지는 소리와 함께 그 흰 셔츠 사이로는...]

아악!!
그만 좀 생각나라고!
이런 상황에서조차 생각나는 제 친구와의 그러한 행각에 그는 제 머리를 갈기갈기 찢어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이게 대체 뭐야. 아, 호기심이 사람을 망친다더니. 그'딴 거 보지 말걸 그랬어 진짜...

그의 눈망울이 점차 수치스러움으로 물들어가는 것은, 아마 당신을 이제까지 지켜주려 잠재웠던 욕망이 당신의 소설 속에서는 극한의 형태로 표출되었기 때문이겠죠. 어찌보면 애잔해라.

-
당연하죠...! 닝 이즈 뭔들! 순정니로라니 맛도리네요...! 약간의 bl 소설적인 요소가 지문에 포함되기 때문에 조금 조심스럽지만 언제든 불편하다면 말해주세요!

1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잔뜩 화가 난 듯 보이는 그였기에 옷은 무슨, 빨리 앉으라고 할 것 같다는 예상을 뒤엎고 버벅거리는 그에 고개를 갸웃하고는 민낯인 것을 감안하여 편하지만 나름 신경 쓴 차림으로 방에서 나옵니다.

"켄지, 나 나왔어. 마실 거 줄 테니까 편한 데에 앉아 있어."

어색함을 깨기 위해 주방으로 들어가 오렌지 주스 한 잔과 우유 한 잔을 잔에 따라 가져온 뒤 그의 옆에 앉아 음료가 담긴 잔을 내려놓습니다.

"지금 집에 있는 게 이거밖에 없네. 둘 중에 뭐가 더 나을지 모르겠어서 그냥 둘 다 가져 왔어."

온 방 안을 채운 적막과 긴장을 없애기 위해서는 역시 이 긴장감의 원인을 제거해야겠죠. 속으로 큰 심호흡을 하고는 입을 엽니다.

"...그, 어디까지 봤어...?"

-
전혀요 지금 센세 지문 읽으면서 이마 치느라 혹 나기 일보직전인데요😋🥰

1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어. 어, 그래 왔냐."

[시라부의 손에 이끌린 후타쿠치는 그의 허연 손등 위로...]

"아, 진짜...! 왜 자꾸 떠오르냐고 대체!!!"

편한 곳에 앉아있으라는 당신의 말에도 그는 도무지 편안해질 수가 없나 봅니다. 아무리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도, 자꾸만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은 아마 처음에는 우스웠다가 그 다음에는 억울함, 분노, 마지막 수치심 단계까지 왔기 때문... 아닐까요?

"...하아. 대충 시라부, 그 새... 아니, 걔 벌 준답시고 지하실에 감금하고. 하얀 셔츠 위로 물 쏟은 다음 그 위로... 아니, 내가 이걸 왜 설명해야 하는데?!"

이 순간에도 머리 아프게 돌아가는 모든 경우의 수와 당신의 행동에 대한 답을 짐짓 굴리다가 또다시 신경질적으로 머리를 쓸어올리는 그가 이 모든 것이 다 우습다는 듯, 허탈하게 숨을 내뱉습니다.

"...너 차라리, 아니 제발 절필해라. 내 정신 건강을 위해서."

1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그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줄거리가 꽤나 최근에 업로드한 분량이었기에 속으로 깊은 한숨을 내쉽니다. 머리를 거칠게 쓸어올리는 행동에서 그가 얼마나 화났는지를 알 수 있지만,
그 모습을 보면서도 섹시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상한 것일까요?

"그게, 처음에는 그렇게 길게 쓸 생각은 아니었는데, 너 인기 되게 많더라. 그래서 쓰다 보니까..."

변명 아닌 변명을 구구절절 늘어놓지만 결국 하고 싶은 말, 해야 할 말은 단 한 마디 뿐입니다.

"기분 나빴지, 미안."

하지만 이내 미처 풀지 못한 소설 속 두 사이의 꼬여버린 관계와 기다리고 있는 수많은 독자들이 머리에 둥둥 떠다닙니다.

"있잖아 켄지, 지금 쓰는 것만 다 쓰고 절필하면 안 될까...? 엔딩도 다 정해놨는데."

1년 전
글쓴닝겐
1에게
앗 닝의 이마는 소중해!!! ㅋㅋㅋㅋㅋㅋ켄지 뒷목 잡고 쓰러지지 않은 게 다행일 지도요ㅋㅋㅋㅋ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다... 그래...ㅎㅎ
-

"...너는 네 남자친구 가지고 그런 거 쓰고 싶냐."

전체연령가도 아니고, 그것도 19금? 장난해?
균열이 가고, 가득 좁혀진 그의 미간이 일순 꿈틀- 움직입니다. 하아, 이걸 대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설명해야 할지. 아니, 이걸 자신이 설명하고 있는 것조차 우습습니다. 지금 당신의 머릿속에 뭐가 지나가고 있는지 안다면, 그는

"...빨리도 말한다, 진짜. 아니, 제목은 왜 그 모양인데, 대체? 아니, 가장 최근에 나온 내용 보니까 가관이더만."

누가 사람 하나 되찾겠다고 건물 하나를 통째로 사?

"돈지.랄도 가지가지다, 진짜."

꼬일 때까지 꼬여버리고, 감정적으로 허덕여 서로에게 상처를 주면서까지도 쉽게 서로를 놓지 못하는 관계. 그 집착스러운 내용을 보다보니 그 역시 당신의 필력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지만-자기도 그냥 독자였으면 글 잘 쓰네~ 하고 말았을- 그걸 어떻게 본인 입으로 말한답니까...

"...뭐? 나랑 장난해, 지금?!!"

자신과 다른 남정네, 심지어 자기 친구와의 연애 이야기가 사랑 받는 이유를 조금은 알겠다고요.

"진짜 ...미쳤지, 내가. 너 당장 지워. 얼른 안 내려, 어?!"

1년 전
닝겐1
글쓴이에게
그가 내는 소리에 놀라 작게 움찔하면서도 원하는 바는 고집스레 주장하고야 맙니다.

"그치만 너도 봤잖아. 사람들이 너 엄청나게 좋아하는데.... 이제 두 편만 지나면 완결이야. 남은 분량에는 그렇게 수위 높은 장면도 없어. 오해 풀고 꽉 막힌 해피엔딩이야. 응? 안 될까 켄지?"

뒤에 너 엄청 멋있게 나오는 부분도 있는데...
그가 가장 좋아하는 애교섞인 목소리로 말하며 그에게 팔짱을 끼고는 그의 볼에 쪽쪽, 짧게 입을 맞춥니다.

"나 딱 이거까지만 쓸게. 그리고 같이 맛있는 거 먹자, 내가 사줄게! 어때?"

하지만, 그래도 자기가 싫다고 하면 지울게...

지금까지 제가 원하는 바를 열심히 어필했으면서 뒤늦게 그의 기분을 살피는 듯 눈치를 보며 꼬리를 내립니다.

1년 전
닝겐2

1년 전
닝겐2
미쳐써욬ㅋㅋㅋㅋㅋㅋㅋ스나나 니로 될까욬ㅋㅋㅋㅋㅋ
1년 전
글쓴닝겐
ㅋㅋㅋㅋㅋㅋㅋ둘 다 됩니다ㅋㅋㅋㅋㅋ 설정 붙이시고 선지문 주세요❤️
1년 전
닝겐2
ㅇㄴ 아직도 웃겨서 웃음나오는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아후앜ㅋㅋㅋㅋㅋ그럼 전 스나로!!!!! 닝이 스나오사 쓴 상황 괜찮으실까욬ㅋㅋㅋㅋㅋ스나 오사로 오메가버스 집착끝판물 쓴 상황!!!!
-

(차마 문을 열어줄 수 없어서 문 앞에서 핸드폰만 쥐고 조용히 있어. 연락받는 순간 끝나는 거다, 일단 피해보자! 라는 생각에 문이 두드려지고 벨이 눌려도 입 다물고 울상으로 조용히 한숨만 쉬며) ... 빨리, 제발 좀 가라, 가...

1년 전
글쓴닝겐
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본문 쓰다가 웃음 터져서 한참 웃어재꼈습니닼ㅋㅋㅋㅋ 스나오샄ㅋㅋㅋㅋ 오메가버스, 집착끝판왕에 피폐도 좀 넣어서 19인 걸로ㅋㅋㅋㅋㅋ 너무 좋네요!!!
-

"닝아. 지금 집에 없어?"

검정의 머리칼을 가진 남자가 당신의 집, 현관 인터폰에 반짝 모습을 드러냅니다. 익숙하디 익숙한, 남색 코트를 입은 채로 말이죠. 어쩌면 평소와 같은, 다정함과 무심함 사이의 단조로운 목소리로 들리지만...

"...음. 내가 비밀번호 치고 들어가기 전에, 문 열어."

맑게 품은 눈웃음 사이로 묘한 칼날과도 같은 감정이 스며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미 모든 걸 다 알고 온 사람이라 그럴까요? 그는 이미 결심한 듯, 또다시 띵동- 벨을 누릅니다.

...섬뜩해라.

1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아니 진짜 센셐ㅋㅋㅋㅋㅋㅋ이건 진짜 너무 최고에욧ㅋㅋㅋㅋㅋㅋㅋㅋ짱잼이야... 하......벌써 스나 어이없는 얼굴 맛있네요ㅎ.ㅎ
-

(여기서 나가면 난 진짜 끝이다, 오늘 잘만하면 헤어질 각 선다, 아무리 그래도 그걸 들키냐! 일단 죽어라 모르는 척 하자, 아무것도 모른 척, 우연인 척... 별 생각을 다하면서 고민을 하다 화장실로 후다닥 들어가 일단 샤워기로 머리카락을 잔뜩 적시고 수건으로 대충 머리를 감싸고 뻔뻔한 척 문을 열며)

어머, 린 왔어? 나 씻느라 몰랐네?

(누가 네 여친 아니랄까봐 뻔뻔하게 눈웃음까지 지으며 네 손을 잡고 안으로 끌어. 그리고 그 어떤 말도 못하게 일단 제 말만 하며)

밖에 덥지? 에어컨 틀어줄까? 아니면, 어... 차! 차 마실래? 아니면 커피? 아니면! 영화라도 틀까? 아니, 왜 갑자기 오고 그래. 나 머리도 안 말렸는데!

(숨 쉴 틈도 없이 몰아붙이다 생각났다는듯 일단 화장실로 도망치며)

나 머리 말리고 올게!!!!!

1년 전
글쓴닝겐
2에게
ㅋㅋㅋㅋㅋㅋ스나 어이없음+황당함+이런 걸 대체 어떻게 생각하는 거지...? 싶은 벙찜으로 찾아온 거 아닐까욬ㅋㅋㅋ 최고라고 해주어 고맙다우❤️
-

"...아. 그래? 우리 자기는, 이 한밤중에도 씻고. 참 부지런하네."

당신이 능청스레 젖은 머리의 물기를 수건으로 닦아내며 말하자, 그는 어이없다는 듯 실소하며 당신의 말에 무미건조하게 대답합니다. 아니, 무미건조하다기 보다는 제게 벌어진 이 상황을 당혹스럽게 생각한다는 것이 더 맞는 말이겠네요.

"덥지는 않은데. 내가 누구 때문에 더워져서 말이야."

당신이 허둥지둥, 말을 뱉으며 머리에 얹은 수건을 이리저리 털자 한숨을 푹 쉬는 그입니다. 투명한 여우 눈동자가 한 번 깜빡여지고, 그의 눈동자 위로 떠오른 감정은

"...샴푸 냄새도 안 나는데. 감기는 무슨."

이미 다 아는 사실을 당신이 애처로워 보일 정도로 무시하려 한다는 사실에 대한 황당함과 애잔함. 그 자체입니다.

1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지금도 웃겨요ㅋㅋㅋㅋㅋㅋ센세 알림 뜨면 본문 또 다시 읽고 터지고 읽고 터지고 중입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더워? 에어컨, 에어컨.. 얼음물부터...

(눈치란 눈치는 다 보면서 최대한 자연스럽게 행동하려 머리를 털다 결국 네 예리한 눈빛에 어색하게 웃으며 수건으로 얼굴을 가리고는)

아, 하하하하하하하.... 우리 자기는 참 예리하기도 하지... 정말, 나한테 관심이 너어어어무 많아서 탈이라니까?

(그리고 잠깐의 침묵이 흐르고 그 침묵을 깨듯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무릎이 깨질 듯 바닥에 무릎 꿇고는 잽싸게 두 손을 위로 들어 소리치듯 말하며)

어디까지 알고 온 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 내가 잘못해또요, 자기야앙!

1년 전
글쓴닝겐
2에게
ㅋㅋㅋㅋㅋㅋㅋ저도 쓰다가 자꾸 터져요ㅋㅋㅋ 본문 내용 쓰려고 지식인 검색까지 했던 저, 정상인가요...? 키워드가 영 안 떠올라서 열심히 서.치했답니닼ㅋㅋㅋㅋㅋㅋ
-

어색함과 애잔함, 그 사이를 오가고 있는 당신의 얼굴에 다 드러나는 감정과 이 상황. 어떻게 보면 이 상황에서 가장 당혹스러워야 할 사람은 그인데도, 당신의 이런 반응을 보면 꼭 트루먼쇼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자신만 모르는 하하버스에 갇힌 느낌입니다.

"그렇지. ...자기도 나한테 관심이 참 많더라고. 우린 서로에 대해 참 관심이 많은 것 같아?"

관심이 너무도 많은 것 같다는 당신의 말에 묘하게 뼈가 있는 듯한 말을 툭 던지고서 샐쭉 눈을 접어 웃어보인 그는 잠깐의 침묵 후. 그 침묵을 깨듯이 무릎이 깨질 듯 바닥에 넙죽 무릎을 꿇은 당신의 행동으로 인해 그 유리처럼 아슬아슬한 표정을 고쳐잡습니다.

"...너, 무릎 다치게 뭐하는 거야. 일어나, 어서. ...뭘 잘못했는지는 알고? 모르는 척 한 거야, 아니면 이때까지 몰랐던 거야?"

1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지식인 검색까짘ㅋㅋㅋㅋㅋㅋ아 오늘 내내 이 댓망 생각날 거 같아욬ㅋㅋㅋ큐ㅠㅠㅠㅠ 이런 센세는 추천과 저장으로 혼내줘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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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가 잔뜩 있는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쫄아 일어나지도 못하고 손을 들고 있다, 이내 전략을 바꿔야지 싶어 최대한 애교있는 목소리로 사랑스럽게 표정을 지으며 네 손을 잡아 손바닥에 제 뺨을 비비며)

니, 닝이누운... 그으냐앙..... 우리 린이 너어어무 멋있고! 진짜 이 세상에서 제일제일 멋있어서!!! 그래서 이왕 쓸 거!! 아주 멋있는 자기로 쓰면...

(와, 이거 진짜 큰일났네. 그냥 뒤통수 치면 기억을 잃지 않을까. 머리로는 이런저런 생각을 다 해. 결국 말을 하면서도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는지 점점 눈치를 보며 눈을 피하고 한숨을 크게 쉬어)

....하아. 어디까지... 봤어..?

1년 전
글쓴닝겐
2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열심히 찾은 결과물이랄까요! 본문 적으면서 끅끅 웃었었는데... 솔직히 남자친구로 소설 적고 들키는 댓망, 꼭 해보고 싶었다우^^ 꺅>< 추천과 저장으로 혼내주다니... 계속 혼내주세요!!!
그와중에 뒤통수 칠 생각하는 닝 너무 웃겨욬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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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멋진 사람. 그런 사람을 친구와 엮어먹고. 사람들 많은 곳에서 강압적으로 키스하며 페로몬 향을 덕지덕지 바르고, 집착의 끝자락을 달리게 하나?
스나의 머릿속에는 그러한 의문이 점점 깊게 퍼져갑니다. 온통 잿빛으로 점칠 되어있던 그의 머릿속을 당신이란 호롱불이 밝혔던 것처럼,

"...음. 내가 오사무를 잡아다 내 회사 사옥 건물 지하에 감금해놓고, 내 페로몬 향으로 온몸 구석구석을-"

아아악!!!
당신의 소리 없는 고함 소리가 그의 말끝을 자르듯 허공에 울려퍼지고, 제 짙디 짙은 검정 머리칼을 쓰다듬으며 어깨를 한 번 으쓱 올려보인 그는 이 상황이 그저 이제 유희거리를 바라보듯 반쯤 즐거운 듯 합니다.

"거기에다 주먹밥 하나 못 삼키는 걔 입에 내 입으로... 음. 네 반응 보니까, 여기까지 말하는 게 낫겠네?"

응, 거의 다 봤다고. 네 소설.
그는 결국엔 당신을 향해 선고를 내립니다. ...종신형에 가까운 형벌을.

1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하 린은 사무를 회사 지하에 감금했지만(?) 나눈 센세를 댓망에 감금시키고 싶....☺️❤️ 하... 맘같아선 그 뒤통수 치는 짤로 스나린 칠 판이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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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건 진짜 망해도 정말 최악으로 망했다. 저 즐겁다는 표정을 하고 말하는 저 입을 막아버릴까, 하는 순간, 정말 그 소설 쓴 인간이 자신은 맞는지 와중에 입 막는 또 다른 상상을 잠깐 하다가 입꼬리가 올라갈 뻔 했던 걸, 바로 정신차려. 이것마저 들키면 진짜 최악의 길이다, 라는 생각만 하다 문득 드는 생각에 눈치보며 묻는)

... 그거 오사무는 모르지...? 오사무까지 알면 나 지금 당장 창문에서 뛰어내려야 할 것 같은데...

(이 상황에 이런 게 묻고 싶냐. 스스로를 타박하며 한숨을 푹푹 쉬다가 네 손을 끌어 소파에 앉히고 옆자리에 앉아 네 쪽으로 몸을 돌려 시선을 마주한 채 말하는)

... 자기야, 자기야... 진짜, 내 몇 안 남은 이미지를 위해서라도! 오사무한테 만큼은... 비밀로 해주면 안 될까...?

1년 전
글쓴닝겐
2에게
히히 거기 군만두 있나요? 짜장면까지 준다면 저야... ㅋㅋㅋㅋㅋㅋ😘❤️
그랬다간 스나린 다음 날 아침에 네 소설 속에서 내 머리 그렇게 치고 도망갔으면, 지구 끝까지 수 안 놓고 집착했을 거라고 말해줄 것 같다는...ㅋㅋㅋㅋ 아 한마디를 안져...!!
-

"아... 그게 걱정 돼?"

네 남자친구가 그렇고 그런 걸 다 보고도 네 앞에 이렇게 멀쩡히 앉아있는 건,

"걱정이 안 되고?"

넌 속도 좋다, 닝아.
말에 뼈가 있는 듯한 묵직한 무게감의 문장이 당신에게 또 내던져지고, 당신은 그 속으로 속절없이 빨려들어갑니다. 어질어질할 정도로 깊은, 핵심만을 지적하는 그의 눈빛에는 날카로운 칼날이 숨겨져 있고. 당신도 스나가 이런 면에서는 결코 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들겁니다.

"내가 그 소설을 어떻게 알았으리라 생각해? 오사무 팬이 소설이랍시고 가져다 줬어서 나도 봤었지. 그덕에 아츠무만 배가 끊어져라 웃었고."

주옥 됐다는...

"오사무가 먼저 읽고 난 뒤에 읽었어. 하나 다행이라면, 네 필체는 나만 아는 거니까."

오사무는 몰라.
그 소설이 네 건지.
마치 다행이지 않느냐는 듯, 자비로운 신의 모습처럼 살풋 눈을 접으며 대꾸한 그가 당신에게 천천히 다가와 속살이듯 말을 내뱉습니다.

"그러니 칭찬해 줘야지? ...내가 오사무한테 칭찬해준답시고 하루종일 침실 밖을 못 나가게 했던 것처럼."

그렇게.

1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하 센세... 짜장면이 뭐야, 받고 탕수육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진짜 스나 절대 안 져주는 거 진짴ㅋㅋㅋㅋㅋㅋ진짜 찐으로 기절시켜야 할까봐욬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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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할 말이 없어서 넋이 나간 채 그저 하나만 생각해. 오사무한테 전달한 오사무 팬. 진짜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 잡고 만다. 그리고 미친듯이 웃었을 미야 아츠무, 너도 죽었다. 다음은 아츠키타야. 와중에 속도 없는지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웃는 모습에 소름이 쫙 끼쳐. 정신 차리자, 이거 진짜 큰일이다. 네 목소리와 숨이 닿은 귓가를 제 손으로 확 가리며 바로 뒤로 거리를 벌리며)

... 자, 자기야앙... 우리! 말로... 말로 해야지? 그치? 자, 자.. 자기도 알잖아! 나 하루라도 햇빛 못 보면 미치는 거...! 그리고! 아하하... 그거, 하루종일 침실에서 할리갈리 한 건데.....

(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달래야할 지도 모르겠고, 입밖으로 나가는 말들은 죄다 그냥 막 내뱉는 엉뚱한 말들 뿐이고. 머리가 고장난 것 같은 느낌에 결국 선택한 방법은 바로 남 탓하기.)

진짜! 이게 다! 자기가 너무 섹시해서 그래!!! 아니, 진짜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자기는 왜 이렇게 세상 혼자 살아? 잘생기고! 섹시하고! 절륜하고! 멋있고! 무슨 캐릭터를 붙여놔도 그냥 찰떡인데! 누가 그렇게 다 잘 어울리래?!?!

1년 전
글쓴닝겐
2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만큼 그러한 것들을 사랑한다는거지❤️
솔직히 제 안의 스나는 처음에는 어이없어 하다가 시간이 지날 수록 머리 정리 돼서 상황을 즐길 것 같다는 캐해입니다ㅋㅋㅋㅋ 아, 그럼 다음 날 아침~ 진짜 공이 되어 나타난 스나와 엔딩 보겠네요ㅋㅋㅋㅋ 그와중에 아츠키탘ㅋㅋㅋ 닝 ㄱㅇㅇ
-

당신이 속으로 어떤 생각을 하는지, 대충 가늠이 된다는 얼굴로 무심하게 당신을 내려다 보고 있는 그는 톡톡 제 기다란 손가락으로 당신의 어깨를 두어 번 두드립니다. 설마, 지금 이 상황에도 차기작 생각하고 있는 건 아니지? 라며.

"응, 알지. 그래서 ...'그' 나도 오사무를 하루종일 감금해 놓지 않았을까? 말 잘 듣는 착한 아이가 되라고. ...아. 방금 진짜 걔 같았어. 소름 끼치네, 조금."

...할리갈리?
변명 답지도 않은 변명을 들은 사람처럼 비릿하게 입꼬리를 올린 그가 씨익 여우처럼 속살거리듯 미소짓고 나서야 당신은 또 비로소 깨닫습니다.

"자기는 다 큰 성인 남자끼리 할리갈리하면, 다음 날엔 큰 욕조에 물 받아서 씻어야 하고. 피부가 빨개지고 그러나? 대체 어떤 할이갈리를 해야 그렇게 되는 거야, 응?"

이해되지 않는다는 듯.
정말 이해라는 것을 해본 적 없는 사람처럼 여러 번 고개를 갸웃거린 그는 마침내 숨을 툭 내쉬며 당신이 벌린 거리 만큼 더욱 당신에게로 성큼 다가갑니다. 당신의 변명이 제 칭찬이라는 것은 마음에 들지만, 그게...

"아, 절륜하고 또 섹시해? 그래서 오사무랑 그렇게 붙어먹은 건가... 나 걱정했잖아. 일주일 내내 그 짓만 해대서. 이러다 복상사로 죽으면 어떻게 하나- 싶어서."

하필 또 당신의 소설 속 자신과 동일한 잣대의 칭찬이라는 것은 별로, 아니 이다지도 마음에 들지 않나 봅니다. ...필터링 하나 거치지 않은 말이 투두둑 속사포처럼 쏟아져 나옵니다.

...이러한 순간에도 그는 여유로이 미소를 즐긴다는 사실이 꼭, 정말 당신이 그린 소설 속 주인공 같아 보여 더욱 마음이 미묘해 지는 것 같네요.

1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진짜 공이 되어 나타난 스나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등골이 오싹했어요... 여유롭게 웃고 있을 스나라니^^...... 사실 닝은 지금 아츠키타? 아니야 오사아츠가 아츠무 더 고통스럽지 않을까, 중간중간 생각할지도....ㅋㅋㅋㅋㅋ
-

아, 하하하하.... 나도 소름돋는데, 자기야... 왜, 할리갈리 열심히 하면 땀도 많이 나고... 손등 때리다 보면 빨개지고....

(분명 자신이 쓴 소설이기는 했지만 얘 진짜, 왜 이렇게 잘 어울리냐. 소설 속 스나도 무슨 말만 하면 이길 수도 없고 등골이 오싹하고, 아 역시 내가 잘못 쓰지 않았네. 아니, 그 전에, 얘 왜 이렇게 즐기는 것 같냐구. 진짜 할 말 없게 만드는 너란 남자에 결국 질렸다는 듯, 두 손, 두 발 다 들고 한숨을 푹 쉬며)

... 자기야. 내가 진짜 자기랑 오사무를 모델로 쓴 거 진짜... 진짜... 죽을 죄를 지었어... 그리고-,

(곧 울 것만 같은 표정으로 훌쩍거리며 고개를 푹 숙여. 물론 이것도 연기기는 했지만. 마치 진짜 우는 것처럼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 자기가 이런 나한테 질려서 헤어지자고 하면...! 진짜... 진짜.. 싫지만... 흑... 자기야, 나랑 헤어지고 싶어...?

1년 전
글쓴닝겐
2에게
ㅋㅋㅋㅋㅋㅋㅋ공이 되어 나타난 스나의 무서움...★ 여유롭게 웃으며, '아, 도망은 끝났어? 재미있었나 보네.' 하며 저벅저벅 걸어올 재질... 오사아츸ㅋㅋㅋㅋ 사실 밑닝이 오사아츠 들켜서 츠무 야마 돌아가기 일보직전ㅋㅋㅋㅋㅋ 아 내 댓망 때마다 닝들은 변명하고, 캐들의 야마는 돌아가고... 미안하기 그'지 없구만!
-

"그렇지. 땀도 나고, 손등도 때리다 보면 빨개지고..."

해탈한 건지, 감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싸울 기력이 없는 것인지. 그는 눈을 도르륵 굴리다가 당신의 말에 비로소 수긍합니다. 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이미 다 알고 있는 사람처럼, 느슨하게 웃으며. 여우 같은 입꼬리가 샐쭉 또다시 올라갑니다. 호선을 그리며.

"그래? 정말 미안해?"

왜? 라고 묻는 듯한 얼굴이 새초롬한 이슬을 머금고 반쯤 접힌 눈 사이로 빛이 스며들어옵니다. 그 빛의 이름은 승리감과 스릴. 이것을 하나의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듯도 하네요.

"죽을 죄라니. 난 자기한테 '그' 스나 린타로와 같은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아. 난 진지한 걸?"

이내 울음을 쏟아낼 듯, 울망거리다 얼굴을 손으로 감싸고 흐느끼기 시작한 당신의 모습에도 잠깐 눈만 깜빡이더니.

'...어울려 줄까.'

하며, 당신에게 천천히 다가가 어깨를 끌어안고 품에 안는 그입니다.

"헤어지다니... 무슨 그런 섭한 말을 할까? 또, 내가... 헤어져달라고 쉽게 헤어질 위인으로 보여?"

마치, 당신 소설 속 자신을 흉내내듯이, 낮고 스산한 목소리로. 그렇게 말을 한 자 한 자 아로새기듯 전하는 그입니다.

1년 전
닝겐2
글쓴이에게
와 스나는 진짜 저벅저벅 걷는 것도 소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오사아츠 울어욬ㅋㅋㅋㅋㅋ다 재미지다 꺄아아ㅏ악 센세... 캐들 야마도는 건 왜 이렇게 맛난거죠... 애들아 야마 돌아! 더 돌아!!! ㅋㅋㅋㅋㅋㅋㅋ센세 최고야 사랑해!!!!
-

(이미 이 게임의 주도권이 누구에게 있는지도 모르고, 다 들킨 줄도 모르고, 네가 절 품에 안자 성공이다! 봐준다! 넘어가준다! 하는 생각에 취해 더 훌쩍거리며 너를 끌어안아)

나는, 흑... 자기랑 헤어지기 싫지만! 자기가.. 헤어지고 싶다고 하면...!

(그리고 들리는 스산한 목소리에 다 들켰다, 라는 걸 깨달아. 마치 소설 속 '스나 린타로' 처럼 말하는 너에 그저 망했네^^ 라는 생각에 모든 걸 내려둔 인간이 되어 네 어깨를 아프게 확 깨물고는)

제발, 부탁이야... 아픈 거 싫어, 이제 이런 거 힘들어, 내보내줘, 응? 너도 이런 걸 원한 게 아니잖아, 스나... 우리, 제발... 평범하게, 평범하게 사랑하자... ... 오사무의 애처로울 정도의 슬픔이 담긴 말이 끝나자, 스나의 눈에서 눈물이 뚝, 떨어진다. 이런 걸 바란 게 아니었는데. 그리고 그 말이 스위치라도 되었는지 스나의 눈에서 눈물이 쉴새없이 흐른다. ... 음.

(그리고는 제 혼신의 연기를 잘 들었냐는 식으로 어깨를 으쓱, 전혀 여유롭지 않지만 허탈함에 그냥 웃어버리고는)

고마워. 이제 완결 쓸 수 있을 것 같아. 결말 고민 많이 했는데!

1년 전
닝겐3

1년 전
닝겐4

1년 전
닝겐4
저 아츠무 하고 싶은데 한 술 더 떠서 오사무랑 엮은 거 가능할까요 하핫
1년 전
글쓴닝겐
와 맛도리넼ㅋㅋㅋㅋㅋ 더 재밌네요👍 설정 붙이고 싶은대로 막 붙이시고 선지문주세요❤️
1년 전
닝겐4
앗 다행이다 너무 취향 빠꾸 없었나 했는데... ㅎㅎ🥺 그러면 아츠오사 오메가버스 금단의 사랑 소설 쓴 걸로 할게용 후속작으로 임신수 버전도 쓰고 있었는데 들킨 걸로... 심지어 둘이 진도 뽀뽀까지 밖에 안 나갔는데 이유는 닝이 순진한 척 내숭 부렸던 걸로 할게용!
-
(하, 이걸 학교에 뿌리는 건 좀 아니였나? 누가 넘겨준 거지? 초조해하며 연락처 목록을 살펴보다가 들리는 노크소리에 처음 한 번은 무시해. 그러다가 점점 커지는 소리에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의 심정으로 문 앞으로 다가가 아픈 척 콜록, 기침하며) 저 감기 걸려서 오, 오늘은 돌아가시는 게... 콜록 콜록!

1년 전
글쓴닝겐
와... 임신수 후속작까지...! 빼도 박도 못하게 변명도 안 먹힐 것 같네요...ㅋㅋㅋㅋ 아츠무의 성질 머리를 이겨내라, 닝!!! 내숭 부린 결과가 자기가 쓴 남자친구 bl 소설과 온갖 bl 굿즈를 들킨 상황이라니... 애잔하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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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야, 닝아~. 이 시간까지 안 자고, 깨어있네. 다행이다. 내는 또, 그 절륜 오메가인가, 비타민인가 그거 적고 있는 줄 알았다이가."

화가 난 건지, 아니면 그저 이 상황이 우스운 것인지. 당신의 자취방까지 찾아와 하는 말이라고는 평소의 능글맞음과 부산스러움이 다인 그가, 당신이 의도적으로 기침을 흘리자 마지막 말을 부드럽게 잇습니다.

"와, 내는 내가 그래 기술이 좋은 줄 몰랐네. 아주 사무 죽어삐는 줄 알았다이가. 맞나? ...그러니까 좋은 말로 할 때, 이 문 열자."

내 머리 꼭지 제대로 돌아삐기 전에, 우리 이삐 손으로 열어줬으믄 하는데.

1년 전
닝겐4
글쓴이에게
후속작은 다행히 뿌리기 전이라 노트북에 잠들어있는 걸로 할게용 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상황 정리해주시니까 약간 공감성 수치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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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 지금 머리 끝까지 화난 거 맞지? 지금 순순히 문을 열면 안 될 것 같다는 머릿속 경보음에 아픈 척을 포기하지 않고) 어어, 자꾸 기침해서 자다가 깼어... 콜록콜록! (말 중간중간에 이를 으득, 가는 소리도 들려서 덜덜 떨며 끝까지 문을 열지 않아) 지금 시간도 늦었는데 자기도 집 가서 자는 게 좋지 않을까...? 콜, 록...

1년 전
글쓴닝겐
4에게
ㅋㅋㅋㅋㅋㅋ그걸 대체 왜 뿌렸을까 니잉ㅋㅋ큐ㅠㅠㅠ 공감성 수치를 이겨내자우...!! ㅋㅋㅋㅋ보는 사람은 즐거운 댓망ㅋㅋㅋㅋㅋ
-

"...아, 글나."

당신이 비틀비틀 일어나, 자다 깼다며 아픔을 호소하기 시작하자 일순 그의 얼굴이 묘한 걱정을 머금었다 펴집니다. 당신의 호소가 통한 걸까요? 연신 기침하는 당신이 걱정되는 듯이, 몇 번이고 입술을 달싹였다가

"내는 또, 그 얼라 같은 소설 쓴다꼬 그라는 줄 알았다이가."

또다시 ...당신에게 달갑지만은 않은 얘기를 내뱉습니다. 당신의 말을 하나 믿어주지 않는 단호한 얼굴 위로 입꼬리만이 스산하게 올라가 있으니...

"시간도 늦었는데, 그럼 자고가믄 되지. 여자친구 집이면 굳이 돌아갈 필요가 있나? 아, 물론 내는 꼬롬한 짓 안 한다."

니가 썼던 그 소설 속에서처럼.
이내 그 끝말을 강조하듯 내뱉습니다.

1년 전
닝겐4
글쓴이에게
원래 맛있는 건 다 같이 먹어야 더 맛있는 법... 😌😌 ㅋㅋㅋㅋㅋㅋ 근데 사실 공감성 수치보다는 즐거운 게 더 커용 ㅎㅎ
-

얼라 같은 소설이라니? 나는 잘 모르겠는걸... (안 믿어줄 건 알지만 애써 거짓말을 하며 뒷말을 흐려.
남자친구를 더이상 밖에 세워두기도 그렇고, 네 목소리에 서린 한기도 조금 사라진 것 같아 문고리를 덜컥 여는데 다시 소설을 강조하는 끝말에 몸이 멈칫해. 그러나 금방 문이 열리고 보이는 네 얼굴은 입꼬리는 웃고 있지만 눈이 웃고 있질 않아. 그에 너와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바닥으로 시선을 내리깔며) 그으... 자기야, 늦었는데 안 피곤해? 얘기는 내일하고 슬슬 잘까...?

1년 전
글쓴닝겐
4에게
ㅋㅋㅋㅋㅋㅋ닝이 즐겁다니 다행이네요! 사실 이런 주제로 와도 되나... 싶어서 한참을 고민하다 온 거거든요...! 혹여나 돌을 맞을까 봐ㅋㅋㅋ큐ㅠㅠ 즐겨주어 고마우이😘
-

"음~ 내는 안 피곤하다. 워낙 절륜해서, 하루종일 '그 짓'해도 안 피곤하드라. 새벽 같은 거야 뭐."

어깨가 한 번, 으쓱하며 올라가고. 그는 승리감에 도취한 사람처럼 씨익 입꼬리를 장난스레 접으며 또다시 강조합니다.

"내 성질머리 알믄서 또 이칸다, 니. 소설 300p 즈음, 안 봤나? 사무 말 안 듣는다꼬 밥상 엎고, ...키스했던 거. 우웩, 아 상상했다. 니는 비위도 좋제. 어떻게 그런 걸..."

자신의 혈육과의 키스 부분을 아무렇지도 않게 장난처럼 읊던 그의 표정이 삽시간에 굳으며 일그러집니다. 으으, 아무리 생각해도 가는 내 아인 것 같다. 하면서, 당신의 뒤로 슬쩍 몸을 옮겨 당신의 귓가에 얼굴을 대고서

"...내랑 한 키스가 그래도 마음에 들었는갑지? 그래 딴놈이랑 하는 것도 보고 싶을 만큼. 그래도 내는 닝, 니 밖에 없는데."

네 소설 주인공처럼.
사근사근하게, 또... 어쩌면 야릇하고도 위험하게 속살거립니다. 홧홧한 열감이 당신의 귓속으로, 아츠무의 속살거림을 통해 전달됩니다.

1년 전
닝겐4
글쓴이에게
네에?? 돌이라뇨?? 돈이라면 모를까?? 제 지갑 가져가세요 💸💸
-

그, 그치...~ 우리 츠무 운동해서 많이 튼튼하지, 응... (애써 입꼬리를 올려 하하, 웃으며 못 들은 척 건전하게 바꾸어 말하는데 소설 300p라는 소리에 내리 깔던 시선을 휙 올려) 너 그거 전부 읽었어?! 왜?! 너 교과서도 안 읽잖아! (적반하장으로 소리 치는데 제 말은 들리지도 않는지 소설 대사와 상황을 디테일하게 읊더니 슬쩍 제 뒤로 와 귓가에 소곤거리는 너에 살짝 무섭기도 한데 엄한 생각이 들어. 와 이거 다음 차기작으로 쓰면 대박이겠는데... 도망친 수 잡아다 귓가에 속삭이며 겁주는 공... 그러다 조용한 제가 이상한지 닝? 하고 부르는 소리에 퍼뜩 정신이 들어) 어? 어?? 나 이거 차기작으로 쓸 거라고 생각 안 했! 헙.

1년 전
글쓴닝겐
4에게
아닠ㅋㅋㅋㅋㅋㅋ 아냐!! 닝 지갑은 소중해! 치킨 사먹어요!! 맛난 치킨 뜯으며 댓망을 즐겨달라구욧! ㅋㅋㅋㅋ❤️❤️ 아 너무 재밌다 댓망ㅋㅋㅋㅋㅋ 소재 쪄올 때마다 이상하게 닝들이 변명을 해야 한다는 게 너무 웃프네욬ㅋㅋㅋ 그와중에 차기작 생각이라닠ㅋㅋㅋ 닝 대박 ㄱㅇㅇ
-

"그럼 니라믄 알 읽겠나?! 니 혈육이랑 니가 이카고 저카고... 키스나 하믄서 개처럼 바닥을 기게 만드는데."

자신이 300p가 넘는, 그런 장편 소설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었다는 사실이 당신에게는 그리 충격으로 와닿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듯이 그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입을 꿍하게 내밉니다. 아, 내는 돌대'가리 폐품이다 이거가?

"네 소설 읽은 사람, 다 그라던데. 알파가 저래 돌대'가리여서 수 몬 찾고 1년을 헤매는 기라고. 다른 곳이었으면 3개월도 길었다 그라던데. 하, 내를 진짜 그런 식으로 본 기가?"

서러워서, 진짜.
...대체 어떤 부분에서 그런 마음이 들었던 건지. 분노하는 건지, 아니면 투정부리듯 서운함을 표하는 건지. 도대체 이해가 가질 않는 그의 분노가 당신의 머릿속을 뒤집어 엎습니다.

"......니 또 내로 그 짓'거리 하는 거 적을라 그랬제. 아니면, 상대 바꿔서 니로 해주길 원하나?"

...참말로?
당신의 귓가에 또다시, 야살스레 속살거림이 들어차고. 당신의 어깨가 잘게 흔들리기만을 기다리는 아츠무는 이 상황에 적응을 한 것인지 픽 웃음만 내뱉을 뿐입니다. 아니면, ...비웃음일까요.

"상상력도 좋다. 진짜."

이 상황에서도 후속작 생각하는 당신에 대한, 우스움?

1년 전
닝겐4
글쓴이에게
헤헤 그러면 치킨 센세랑 같이 먹을래용 🍗🍗 ㅋㅋㅋㅋㅋ 깨알 개그인데 좋아해주셔서 기뻐요 비록 아츠무한테는 역효과였지만... 아 그리고 저 약간 표준어 닝이 사투리 쓰는 거 좋아해서 섞어 쓸까 싶은데 별로라면 말씀해주세용... ><
-

근데 너 원래도 오사무랑 싸우면서 바닥 굴러다니... (네 매서운 눈초리에 꼬리를 안으로 말고 으응, 아무것도 아니야 하며 시선을 바닥으로 내려. 손만 꼼지락거리며 변명할 거리를 찾는데 실제로 네 앞에서 욕을 한 사람이 있다는 소리에 발끈해서 화를 내) ?? 마 누가 니한테 돌대'가리라고 했노. 낸테 다 데꼬 온나. 소설이랑 실존 인물이랑 비교하는 건 비매너다! 내 작가로써 그런 거 용납 몬... 헙. (아직 더 변명해야 되는데, 네가 맞다고 해도 끝까지 아니라고 잡아떼야 되는데, 화가 나서 전부 뱉어버린 상황에 슬며시 쥐고 있던 주먹을 푸는데 귓가에서 느껴지는 속삭임이 간지러워 어깨를 잘게 떨곤) 힉, 그으... 있지, 아츠무. 나는 당하는 것보다는 아직 상상하는 게 더 좋달까... 그리고 우리 아직 진도도...

1년 전
글쓴닝겐
이런 댓망은 처음이지? 어서와ㅋㅋㅋㅋㅋㅋ
1년 전
글쓴닝겐
선착 마감 안 끝났우이😘 걱정 말고 다시게나~
1년 전
글쓴닝겐


브금 추천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
글쓴닝겐

추천 222

1년 전
닝겐2
ㅇㄴ 센세.... 브금 무슨 일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ㅇㄴ 리얼로 계속 터지는 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
글쓴닝겐
ㅋㅋㅋㅋㅋㅋㅋㅋㅋ실제 상황이면 이것보다 더 진중하게 세상이 무너지는 경험을 하는 거니깤ㅋㅋㅋㅋㅋㅋ 댓망 닝 입장에서는 더 그렇지 않낰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
닝겐2
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진짜 브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브금 보면서 처음 보면 진짜 세상 무너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
글쓴닝겐
2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철저히 닝의 입장에서 이입해 볼 수 있는 브금임니다😘 ㅋㅋㅋㅋㅋ엄선했다구욧!!! 아 너무 재밌다ㅋㅋㅋㅋ 닝들에게 웃음이 되었다면 그저 행복...❤️

1년 전
닝겐5

1년 전
닝겐5
센세 저 되신다면 뽀뽀해주세요 쪽.
1년 전
글쓴닝겐
움쫙쫙😘
1년 전
닝겐5
저 아카아시나 오이카와 되실까옄ㅋㅋㅋㅋ 닝이 꽤나 비엘에 진심인 부녀자였으면 합니다 호호
1년 전
글쓴닝겐
ㅋㅋㅋㅋㅋㅋㅋ둘 다 너무 맛있는데요ㅋㅋㅋㅋ 그래서 굿즈든 뭐든 집에 쟁여놓은 것 아니겠습니까^^
1년 전
닝겐5
글쓴이에게
제 설정 보고 편하신 캐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없으시면 정말 제가 고르겟숩니다 💕 닝이 캐가 비엘물 보고 의심하려던 찰나 옆에 스윽 와서 잘못 본 거라고 친구 거라고 하다가 뒤늦게 밝혀지면 입꼬리 씰룩샐룩 올리면서 잘썼지?^^* 하는 게 보고 싶은데 누가 어울릴까요!
((맞다 혹시 임신튀랑 이어지는 건 아니죠?! 임신튀해서 비엘물 쓴 닝인가요?))

1년 전
글쓴닝겐
5에게
아뇨 임신튀랑은 다른 닝이고.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것은 맞습니닼ㅋㅋㅋㅋㅋ 임신튀 닝 까메오로 등장할 수야 있겠지만...! 그건 뭔가 오이카와라면, 날 바보로 아는 거야 닝쨩!! 이 될 것 같고, 아카아시라면 본문처럼... 짜게 식은 눈으로 보다가 ...친구분이 참, 제 취향까지도 아시고. 하고 찔러줄 것 같네욬ㅋㅋㅋ 닝픽으로 가시죠! 둘 다 좋아서!!

1년 전
닝겐5
글쓴이에게
악그럼 아카아시로! 부탁드립니다!


(네가 제 방에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자 주스를 컵에 따라 며칠 전 사둔 쿠키를 접시에 함께 담고 방으로 향하는) 케이지-, 쿠키 왔, 에? (네 손에 들린 익숙한 태블릿과 허연 배경 위 검은 글자에 표정이 굳어가다 네 시선이 저를 향하자 다시 입꼬리를 올려) 흐흥... 뭘까?

1년 전
글쓴닝겐
5에게
넵! 나도 잘 부탁해 닝닝❤️❤️ 아 케이지가 수야 공이야?! 상대캐도 알려주게나❤️
-

"글쎄요. 저도 이게 뭔지는 잘..."

당신이 며칠 전에 사둔 쿠키를 예쁘게 플레이팅해 접시 째로 들고서 그에게로 향하던 찰나, 당신의 눈 앞에 익숙한 제목의 소설 하나가 펼쳐집니다.

"...제목부터 내용까지 익숙한 게 하나도 없는데. 하나 익숙한 게 있다면..."

'아카아시 케이지.'
태블릿 정중앙에 박힌 자신의 이름을 가리키며 말하는 그의 초록빛 눈동자가 일순 탁하게 일렁거립니다. 마치 못 볼 것을 보았다는 듯이, 그래요. 한마디로 짜게 식은 눈빛 같네요.

"제 이름이 있네요. 흔한 성도 아닌데."

1년 전
닝겐5
글쓴이에게
아카아시 공이요 사실 츠키시마 닝한테 소개한 적이 있는데 그때 연약수로 츳키 잡구 아카아시 공+보쿠토 종종 공으로 등장시킨 거 될까요 ^^ 돌림빵 좋아하는 닝이라고 합시다


그러게...! 사실 내가 그거 산 것도 케이지 이름이 똑같이 적혀있어서였거든! (수정 버튼이 눌려져 있자 망연자실하며 다시 말을 번복하는) 그, 요즘은 수정도 가능하게 나와. 대신 배포가 금지지만. 그래서 우리 차나 마실까? 아니, 음료 가져왔어. (횡설수설하며 네 손에 들린 태블릿을 책상에 내려두고 널 침대 옆에 놓인 탁자로 이끄는)

1년 전
글쓴닝겐
5에게
ㅋㅋㅋㅋㅋㅋㅋ와 닝 이건 진짜 빼박 못한다!!! 연약수 츳키... 거기에 공이 두명이얔ㅋㅋㅋㅋㅋㅋ 보쿠토랑 경쟁 관계라니... 아카아시 더 소름 돋아 하겠네요ㅋㅋㅋ 그럽시다!!
-

"...그런가요? 작가 분께서 누구신지. 궁금할 정도네요."

당신의 말에 은근한 운을 띄우듯, 대꾸한 그는 당신의 그런 심심찮은 반응에 그저 말 없이 눈을 깜빡이다가 당신이 이내 수정 버튼을 발견하고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자 아주 희미한 실웃음을 입가에 걸칩니다.

"아아, 요즘에는 수정도 되는 거군요. 수정은 되는데, 배포는 금지라... 작가 분께서 참 너그러우신 성품인 것 같네요."

이미 모든 걸 다 이해했다는 눈빛으로 당신을 바라보는 그의 얼굴에는 자신이 확신한 것에 대한 어떠한 불신도, 의심도 없습니다. 그저 당신의 변명이 어디까지 뻗어나가나 지켜볼 뿐이죠.

"네. 그래요."

당신의 손에 이끌려 방을 나가기 직전까지도, 그의 시선은 태블릿에. 또, 당신이 말한 그 소설의 제목에 꽂혀있습니다. 그래, 소설은 뭐 찾으면 나오는 것이니. 굳이 저 태블릿에 신경을 곤두세울 필요는 없지.

스산하게 빛나는 그의 초록빛 눈동자가 다시, 당신에게로 향합니다.

1년 전
닝겐5
글쓴이에게
제목은 피식자 까마귀 할게요. *^^*


(아뿔싸. 망했다는 표정을 애써 감추며 네 앞에 주스를 내밀어) 오렌지주스야. 이거 엄마가 직접 착즙기로 짜서 두신 거다? 장모님께 감사하다고 인사해, 케이지. (능청스럽게 웃으며 여러 모양의 쿠키 중 딸기잼이 올라간 쿠키를 집어들어 한입에 쏙 넣고 우물거려. 제가 주의를 환기시키자 너도 쿠키에 손을 뻗는 것이 보이는)

1년 전
글쓴닝겐
5에게
와 닝 작명센스 굳이에요. 제가 쓰는 제목보다 훨 낫군욬ㅋㅋㅋㅋㅋㅋ!!! 좋아요 가봅시다!
-

"아, 그렇습니까? 닝상 어머니께서 직접 만드셨다고요. 역시 손재주는 유전인가 보네요."

아까 그러한... 어쩌면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어떠한 동요도 없이 당신의 말을 사근사근하게 받아치며 미소 짓습니다. 옅으막한 미소가 그의 얼굴 위로 꽃피기 시작하고,

"잘 마시겠습니다. ...장모님."

'장모님'이라는 말에 살풋 귓가를 옅게 붉힌 그가 어쩐지 어린아이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분명 당신이 썼던 소설 속에서는 한 남자를 두고, 제 선배와 경쟁하며 붙어먹었던 집착의 끝자락에 선 남자였는데도 말이죠. 아, 그건 단순한 픽션이어서 가능했던 걸까요?

"쿠키, 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맛있겠네요."

이렇게 다정한 남자가, 한 남자를 두고 병적으로 집착하며 정신 병동에 사람을 가두고-물론 수는 아니었지만-, 감금하듯 호텔에 방치시켜놓고. 연약한 그의 샤워까지 제가 시켜주겠다며, 셔츠 자락을 걷어올린 채 물을 틀고. 그가 제발 끝까지 읽지 않았기를 바라며.

"역시 손재주는 타고 나나봐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목이 잊히지를 않아서요.

"...피식자, 까마귀였던가요? 멋있네요."

...진심일까요.
그의 입에서 끝내 소설의 제목이 토해지고, 당신의 귓가에 그것이 짙게 아로새겨집니다. 섬뜩한 감촉이네요...

1년 전
닝겐5
글쓴이에게
센세의 집착광공 아카아시 정말 조타


(**... 네 말이 들리자 동시에 종소리와 함께 은은한 욕지기가 올라와 보살 같은 미소를 짓는) 멋있어? 아카아시, 그런 거 좋아했구나. (애써 싱긋 웃으며 주스를 머금지만 입꼬리가 부들부들 떨려오는) 내가 산 책인데 아카아시가 좋아한다니 기분 좋다. (하하. 기계적으로 웃으며 저보다 태연한 널 속으로 곱씹는)

1년 전
글쓴닝겐
5에게
ㅋㅋㅋㅋㅋ집착광공 아카아시 어때요?! 제 상상과 사심을 가득 담아 적어보았답니다...❤️ 자꾸 알림이 밀려서 텀이 길어져 미안할 뿐...! 닝이 즐겁다면 나도 행복함니다 그저!
-

"그런 걸 좋아하는 사람은 제가 아니라... 네, 저인 걸로 하죠. 그냥."

당신의 파르르 떨리는 입꼬리를 본 것인지, 아니면 그저 이 상황을 모면해주고 싶었는지. 아카아시는 피식 옅게 웃음을 뱉으며 부드럽게 수긍을 내뱉습니다. 아, 이럴 때는 다정하지 않아도 될 텐데 말이죠. 과하게 다정한 그가 이번에는 조금...

"아, 사셨어요? 얼마 주고요. 저도 한 번 찾아보게 가격대 좀 불러주시죠."

밉네요.
얄미워요. 이 상황에서조차 여유로운 저 입꼬리가, 눈빛이, 눈동자가요. 아까까지 당신의 집 앞에 다짜고짜 찾아온 사람이 누군데... 대체.

"저 말고도, '이름이 같으신 분'이 두 분이나 더 계셔서. 그분들께도 보여드리면 좋을 것 같네요. 이참에 취향에 대해서 탁상공론도 좀 하고."

이게 '공'의 여유로움일까요? 으음, 그렇다면 어쩌면 그는 당신의 소설 속 주인공 포지션이 완벽하게 걸맞을 사람일 지도요.

"아, 물론 닝상도 끼워드리겠습니다."

당연하다는 듯이, 마지막 말을 붙이는 것도 잊지 않고요. 호락호락하게만은 넘어가지 않는 그가... 방금 조금, 아니 많이 얄미워 보였지만 그는 눈치챈 건지 아닌 건지 그저 웃을 뿐이네요.

1년 전
닝겐5
글쓴이에게
아악 센세 지문 정말 좋아요 그래 그게 공의 여.유.로.움.이다제 캬컄컄 ww 늦어도 좋으니 즐겁게 해봅쉬다 🥹


(등에서 식은땀이 주욱 나고. 머릿속에서 각자 제자리에 있던 스폰지밥이 서류뭉치들을 던지며 소리지르고. 우당탕탕 머리가 새하얘지고) 그건-, (아. 어라? 잠시만. 그러면 그 꽃미남 병약수 청년과 가슴근육 뿜뿜 미친 것 같은 눈동자를 한 맹금류 남성을 만날 수 있다 그 말? 네 말을 듣자마자 홀로 진지한 표정을 짓다 새로운 발견을 한 듯 두근두근거리는 표정을 지어) 어... 생각해 볼게. (네가 그동안 제 표정을 지켜보고 있다는 생각은 미처 하지도 못한 채 다시 사뭇 차분하고 진지한 얼굴을 하며 쿠키를 입 안에 넣고 오물거려)

1년 전
글쓴닝겐
5에게
꺅>< 내 지문을 좋아해주다니... 나 너무 햄.볶.해❤️ 공의 여유로움이라^^ 아 이거 불을 달고 왔어야 했네... 그래도 아슬아슬한 느낌을 내기 위해 증말 노력하고 있다구^!^
-

"...정말."

한결 같네요, 닝상은.
당신의 반응을 계속 지켜보던 그의 얼굴에 또 묘한 감정이 꽃핍니다. 아니, 이건 묘한 감정이라기 보다는 생각지도 못한 반응을 맞닥뜨린 사람이 관찰 대상을 마주한 느낌입니다. 보나마나,

'병약미 넘치는 연약한 미남수와, 호탕하면서도 어딘가 핀트 나간 남자공.'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란. 당신을 향한 확신 아닌 확신이 그의 머릿속에 선연하게 깃듭니다. 당신이 그에 대한 캐해석을 완벽하게 마무리 지었듯이, 그 역시 당신의 캐해석을 완벽히 마친 것 같네요. ...이것도 '캐해석'이라 부를 수 있는 건지, 의문스러울 뿐이지만.

"맛있으십니까?"

어쩐지 이중적인 의미로 들리는 듯한 그의 말.

"맛있으시다면 좋긴 한데. 제 취향을 어떻게 그렇게 잘 파악하고 계신지... 가끔 놀라울 때가 있어요."

...그저 기분탓일지. 염려스럽네요.

1년 전
닝겐5
글쓴이에게
그 말 하니 생각난 것인데 사실... 센세가 불댓망으로 옮기신다고 하면 불구덩이여도 뛰어들고픈 마음이랍니다 킥킥킥 아슬아슬 줄타기 가보자고~! 🔥🔥


으으음, 마이써. (아직 입에 남은 우물대느라 네 물음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하고 고개를 끄덕여) 아카아시 취향이야? 의외네. (정말 의외의 대답에 네가 다시 보이기 시작해. 우리 아카아시가 집착광공?! 속으로 이거 이거 사람 잘만났다 싶어 네게 들키지 않게 마음에서 쾌재를 불러) 그럼 수위 더 높아도? 취향이야?

1년 전
글쓴닝겐
5에게
킼킼 다음에는 🔥로, 또 신선한 충격을 줄 수 있는 댓망 소재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재밌게 즐겨주니 나도 너무 햄볶해요>< 아슬아슬 줄타기~~ 아 가보자고!!!
그 와중에 말에 뼈있는 귀족 화법대로 말하고 있는 아카아시에게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댓망 닝 너무 ㄱㅇㅇ❤️
-

"...방금까지 닝상이 쓰지 않으셨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작가분도 아닌데, 마음대로 수위를?"

어차피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그는 모르쇠로 일관하며 당신을 떠보듯 말합니다. 또, ...거기서 더 올릴 수위가 있나? 오메가버스와 같은 특수한 상황이었다면 임신이라도 너덧 번은 했을 듯한 수위인데도. 당신의 의도가 놀랍다는 듯 그는 눈을 키웁니다.

"으음, 글쎄요. 사실 저는 '그' 아카아시 케이지가 아니라서. 다른 남자에는 관심이 딱히 없습니다."

사실, 닝상 보기에도 시간이 모자라서요.

"근데 닝상은..."

다른 남자와 절 연애시키려고 노력하시느라, 바쁘신 것 같아서. 조금 아쉽네요. 그 순간, 그의 눈이 사르르 눈 녹듯이 예쁘게 접히며 그는 마지막으로 속살거립니다.

"아, 저도 시간이 모자를까요? 닝상 말고 ...츠키시마와 연애하느라."

1년 전
닝겐5
글쓴이에게
악 좋아요! 센세 괜찮으시면 언제라도 데려가 주세요... 완전 좋다구 ㅠㅁㅜ💕
닝이 마음에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쿠큐


아니? 저거 작가님이 스토리 여러 개 쓰셔서. 외전처럼 볼 수 있거든~ (휴. 잘했다, 닝. 아카아시에게 자연스럽게 대처했어! 무엇이 자연스러웠는지는 몰라도 스스로에게 덕담을 하며 도닥여) 뭐? 아카아시. 지금 주인공 질투하는-, (네가 주인공인 아카아시와 달라 제게 관심이 있다고 강조하자 웃으며 받아치려다 그 뒤로 이어지는 말에 주스를 그만 주르륵 흘리고 마는) 푸엑. (저를 가만히 바라보는 널 바라보다 대단한 발견이라도 한 듯 눈을 크게 뜨며 되물어) 엮여도 괜찮아, 케이지는? (제 무덤 파는 일인 줄도 모르고.)

1년 전
글쓴닝겐
5에게
히히 신박한 🔥댓망 소재를 또 가져오려면 힘을 내야겠네요!! 닝들에게 맛도리를 선물할 수만 있다면야...! 이러다 닝도 아카아시한테 홀랑 잡아먹히는 거지! 원래 눈치없는 수 잡아먹는 공이 제일 맛도리인 거니까!! 컄컄
-

"뭘 그리 놀라세요. 닝상 남자친구는 저인데."

당신이 놀라 먹던 음료수를 주르륵 흘리고 말자, 당신에게 제 주머니에 있던 손수건을 건네주며 자상히 말해주는 그입니다. 그저 사실을 말할 뿐인데도, 어쩐지 고백을 하는 듯이 달콤하고 은은한 단내마저 풍기는 것 같은 건 기분탓일까요?

"음, 엮이는 상대가 누구인가에 따라서는?"

사실, 그런 거에 굳이 엮이고 싶지 않다지만, 당신이 앞으로 어떻게 나올지 더욱 궁금해져 이리 말하는 그이기에. 새롭게 발견한 흥미로운 것에 시선과 흥미를 던지듯, 그 역시 당신에게 미끼를 던집니다. 마치, 당신 소설 속 그가 수에게 했던 행동처럼. 계략적이게요.

"도대체 저를 누구와 그렇게 엮고 싶으신지... 궁금해져서요."

누구와 엮으시게요?

1년 전
닝겐5
글쓴이에게
저는 강압적이어두 좋아합니다 히...👀 악 악 상상하다 보니 저도 모르게 열광하고 있었어요 센세 짱이야


음... 뭐. 네가 본 그 사람일 수도 있고? (너무 네게 패를 뺏기는 기분에 다시 주도권을 가져오려 되도 않는 주장을 펼치는) 그래서... 수위 높아져도 좋아? (더 높이라고 하면 좋아서 어쩌지. 들뜬 표정으로 네 답을 기다리며 멀쩡히 남은 주스를 조금 더 마시며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내)

1년 전
닝겐6
헉...
1년 전
닝겐6
늦었을까요??
1년 전
글쓴닝겐
아니엽>< 안 늦었어용!
1년 전
닝겐6
맛층 사쿠사 쿠로 중에 편하신 캐 있을까요?
1년 전
글쓴닝겐
다 재밌을 것 같은뎈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엮이는 거 짱재밌겠네요 셋 다 가능합니다! 물론, 쿠로 꾸사가 편하긴 합니다만 맛층도 괜찮아유!
1년 전
닝겐6
글쓴이에게
그러면 꾸사로 코모리랑 엮는 거 괜찮으실까요? 막 둘이 학교나 유스에서도 그렇고 그런 짓 한 내용까지 상세하게 적혀있으면 더 재밌을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

(센세 제가 잠깐 답글이 엄청 느릴지도 몰라요ㅜㅜㅜ 죄송합니당ㅜㅜㅜ 하지만 절대 탈주는 아닙니다!!!)

1년 전
글쓴닝겐
6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웃기네요... 사촌끼리 bl물 먹는 거 너무 웃기다 못해 쓰러질 것 같은...ㅋㅋㅋㅋ 에이 닝 편한 게 정답이죠! 천천히 써주세용😘

1년 전
닝겐6
글쓴이에게
꺄 센세 사랑하옵니다🥰
-

제발제발 그냥 가라. 그가 찾아왔다는 것을 알아차리자마자 방 안에 조용히 발걸음을 죽이고는 상황을 지켜봅니다.

그냥 없는 척 하고 있으면 되지 않을까? 안일한 생각과 함께 숨소리마저 감췄을까 초인종을 누르는 소리는 더 자주, 더 강하게 울려퍼집니다.

"제발... 제발제발."

벌써 몇 번째 외치는 제발인지... 그저 당신에게 자신의 텔레파시가 닿기를 희망할 뿐입니다.

1년 전
글쓴닝겐
6에게
나도 닝을 사랑할 뿐입니다 컄컄❤️ 닝들 지문 우마이하네요ㅋㅋㅋㅋㅋㅋ
-

"...열어. 안에 있는 거 다 아니까."

당신의 고요한 외침에도 불구하고, 그는 당신의 그 소설 속 주인공처럼 도망친 수가 어디로 갔는지 짐짓 눈치챈 것마냥 확신을 얹고 당신에게 말을 내뱉습니다. 제발 가라고 하는 목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것 같네요.

"닝."

...한 번 말할 때, 그냥 좀 듣지?

딩동!
딩동!
딩동!

끝내 당신이 나올 때까지 초인종을 누를 사람처럼, 그는 초인종을 연타하며 당신에게 말을 뱉습니다. 당신의 텔레파시는 그에게 닿지 않은 것 같네요...

1년 전
닝겐6
글쓴이에게
진짜 센세도 다른 닝들도 지문 완전 최고입니다😘😘
-

결국 방 안에서 나와 현관문을 조심히 엽니다. 막 통화를 하고 있다는 것처럼 핸드폰을 귀에 가까이 한 채로 말이죠. 핸드폰을 거꾸로 들고 있는지도 모르고.

"미안해. 엄마랑 통화 중이었어."

그렇게 그를 집 안으로 들이며 괜히 하고 있지도 않던 통화를 끝내는 척을 합니다.

"어어 엄마 다음에 다시 전화할게!!"

그리곤 뒤를 돌아 그에게 어색한 웃음을 보이죠.

"무...슨 일로 왔어? 목은 안 말라? 물이라도 가져올까?"

그와 조금이라도 거리를 두고 싶어 쪼르르 주방으로 달려가며 그의 눈치를 살핍니다.

1년 전
글쓴닝겐
6에게
크으 다 우마이 맛도리!! 빨리빨리 지문 쓰고 싶은데...! 제가 좀 길게 쓰느라 텀이 조곰 느린 걸 감안해주길 바라요ㅠㅠ! 새벽 댓망, 아 가보자구!
-

"...그래? 네 폰은 역시 신형인가봐. 뒤집어도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고."

당신이 통화를 끊기 무섭게 그는 그렇게 일갈하며 한숨을 푹 내쉽니다. 얼마나 급하게 뛰어왔으면 마스크가 흐느적거리는 것도 모른 채로 왔을까요. 유독 청결에 대해서는 그토록 예민한 그가 이런 모습을 보일 정도로 그 소설이... 조금, 아니 많이 충격적이었나 봅니다.

"어머니께 나도 안부 전해줘."

...아직 사람 감금도 안 시켰고, 학교 창고에서 다 큰 남정네끼리 키스도 안 했다고.

"...대체 이해가 안 가네. 날 주제로 적을 거였으면 제발 깨끗한 곳에서 하게 하던가. 왜 하필 창고야, 더럽게."

어색한 웃음을 보이는 당신의 얼굴에 차마 침을 뱉지 못하고, 궁시렁거리듯이 꿍얼꿍얼. 말을 속사포처럼 내뱉는 그의 미간에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감정만이 속속들이 들어있습니다. 가령...

"...물은 됐고. 네 소설이나 줘봐. 사본 말고, 원본."

...분노라던가?

"내가 얼마나 파렴치한으로 나오나 확인 좀 하게."

...혐오라던가.
어찌됐건 달갑지만은 않은 감정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1년 전
닝겐6
글쓴이에게
다 너무 좋은걸요!!!!! 사랑해 센세ㅎㅎ
-

"좀 신형이긴 하지...!!!!"

서둘러 휴대폰을 내리고는 그에게 향하다가 안부를 전해달라는 말에서 걸음을 멈출 수 밖에 없습니다.

"응...? 무슨 소리야..."

태연한 척, 순진한 척 입꼬리를 올려보려 했지만 부들부들 떨리는 입꼬리는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네요.

"하하... 소설이라니... 키요 조금 신박한 꿈을 꿨나봐? 무슨 내용이었어."

큰일났다. 다 들킨 것 같은데.

그는 필요 없다는 말을 전했지만 자신에게는 주제를 돌릴 필요가 있었기에 차가운 물을 한가득 떠서 그에게 건네고는 이마에 맺힌 땀을 닦아줍니다.

"세상에~ 밖에가 얼마나 더우면 이래!"

1년 전
글쓴닝겐
6에게
히히 다 좋아해주니 나 너무 행복해!!! 나도 사랑해 닝😘❤️ 근데 그와중에 집착광공, 돌아버렸공에 너무 잘 어울리는 꾸사 아니야?! 얼굴부터 느낌이 빡! 오잖앜ㅋㅋㅋ
-

"...입꼬리나 제대로 하고 말해."

태연한 척, 순진한 척 다 하던 입꼬리가 파르르 떨리는 것을 끝내 모른 척 해주지 않은 그가 한숨을 푹 내쉬며 고개를 절레절레 젓습니다. ...하필이면 왜 코모리야.

"...그런 취향이었어?"

'반 절 섞인 피의 폐해.'
'햇살아방수를 길들이는 절륜 알파의 비기.'

"...이런 거 말이야. 아주 시리즈로 내지 그래."

신박한 꿈이었으면 좋겠다, 나도.
당신의 말에 한숨을 한 번. 말을 뱉을 때마다 저또한 새어나오는 실웃음에 다시 한 번. 이건 무슨 나도 바보가 된 기분이네. 쯧, 혀끝을 한 번 시원하게 툭 찬 그가 마스크를 신경질적으로 밑으로 내리며 당신과 눈높이를 맞춥니다. 당신이 제 땀을 닦기 편하게, 배려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것도 네 소설 속에 있던 거잖아?"

키 차이나는 수를 위해 허리 숙여 눈높이 맞춰주는 공.
아주 달다 못해 ...썩은 내가 진동을 하네.

"...고작해야 10cm 차이나는데 뭘 그렇게 허리를 숙일 게 필요하다고."

참나.
어이없다는 듯, 눈을 밑으로 굴리다 이내 당신의 손길을 받는 그가 웃음을 참는지 눈살을 가늘게 뜨는 것이 당신의 시야에도 서서히 들어찹니다. 하... 살다살다 별.

1년 전
닝겐6
글쓴이에게
꾸사는 얼굴부터 집!착!광!공!에다가 완전완전완전 청불이죠!!! 그 곱슬머리에 어울리는 눈 코 입이라니...
-

"음... 모르는 척 넘어가 달라고 하면 안 되나?"

자신을 위해 키를 낮춰준 그를 보며 푸스스 웃음을 짓고는 열심히 땀을 닦아줍니다.

그리고 그 또한 웃음을 참는 듯 보이자 그의 입술에 쪽- 소리가 나도록 재빨리 입을 맞추고는 떨어집니다.

"이걸로 봐주자. 응?"

"아님 한 번 더?"

다시 한 번 입술에, 아까보단 조금 오래 입을 맞추고는 떨어져 배시시 미소를 지어보입니다.

"키요오미, 응??"

1년 전
글쓴닝겐
6에게
크으 그렇죠~!!! 집!착!광!공! 그 자체잖아요^^ 자기 여자친구에 관한 일에는 유난히 무디다는 게 특징이긴 하지만! 아, 소설 속 쿠사는 지구 끝까지 콤오리 찾으러 떠났을 것 같아서 웃기긴 하지만요ㅋㅋㅋ 원래 도망수가 맛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

"...별 말 같지도 않은-"

빛 하나 들지 않은 흑단의 검정색 눈동자가 일순 불쾌감으로 번들거리고. 그의 입에서도 그리 예쁘지만은 않은 말이 투툭 튀어나갑니다. 하지만 그도 잠시, 제가 봤던 소설 속 '그' 코모리가 그랬던 것처럼 웃으며 입을 맞춰주는 당신에 그는 어이없다는 듯 실소하면서 아쉽다는 듯 그가 먼저 당신의 입에 입을 맞춰 줍니다. 아주 짤막하게.

"어디서 흥정을... 이게 흥정으로 될 문제야? 그냥 아주 파렴치한으로 만들어 놨더만."

사촌을 사랑해 주변 인간 관계를 파탄내 놓고, 다 자신에게 기대면 된다며 꼬리를 자르고 또 자르고. 가족들과도 사이를 벌리게 만들고...

"그게 네가 말하는 ...집착광공이고, 돌아버렸공이야? 대체 그게 뭔데."

그의 미간이 찌푸려지며, 푸른 당혹감으로 서서히 물듭니다. 이해할 수 없다는 듯한 말투에는 여전히 실소가 서려있다는 게 우스운 포인트겠네요.

1년 전
닝겐6
글쓴이에게
코모리 지구 끝까지 쫓아갈 사쿠사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
센세가 뭘 아시네! 도망수 완전 맛나죠!!!
-

"좋다..."

그가 자신에게 입을 맞춰주자마자 얼굴을 붉히며 혼자서 중얼거립니다.

그것도 잠시 집착광공, 돌아버렸공에 대해 묻는 그 때문에 멈칫하다가도 재밌는 생각이 나 표정을 바꾸게 됩니다.

"음... 그게 뭐냐면. 키요가 날 아주 예뻐해 주는 거야."

이렇게.

커다란 그의 품에 쏙 안겨 그의 온기를 느끼며 몸을 더욱 가까이 밀착합니다.

그리곤 고개와 까치발을 들고선 그의 얼굴 이곳저곳에 뽀뽀세례를 잔뜩 날리죠.

"어때? 이해가 쏙 가지?"

만족스럽다는 표정으로 그를 쳐다봅니다. 그의 표정은... 잘 모르겠지만요.

1년 전
글쓴닝겐
6에게
ㅋㅋㅋㅋㅋㅋㅋ'코모리'가 자기를 떠났다는 것보다, '자기'를 떠났다는 사실에 충격 받고 쫓아갈 꾸사... 컄컄 닝도 맛잘알이네요!! 도망수 너무 맛나...🙈
-

"음, 그래? 그럼 나도..."

이 예쁜 머리통을 붙잡고 나 밖에 없다고 세뇌시키고.
네 가족과 네 사이를 이간질하고.
끝내 종국엔 질투심에 눈이 멀어 사람들 다 있는 앞에서 강제로 키스하는 거?

"그런 거 해주면 널 사랑하는 거겠네. 그치?"

당신의 말에 그는 한마디를 져주지 않고, 그렇게 말하듯 속사포로 줄줄 문장을 읊습니다. 당신의 뽀뽀사례를 받으면서도 은근히 스산하게 감정을 당신에게 들이민 그는

"이해가 가네. 내가 코모리한테 한 그대로 하면 되는 거잖아?"

어쩐지 ...답을 알고 있면서도 제대로 어긋난 말만을 연속적으로 펼치며 말을 잇는 것 같습니다. 왜일까요...

"쉽네, 그거."

마지막 그 말에는 '감당할 수 있으면 감당해 봐.' 라는 무의식의 진심이 묻어납니다. 짙고도 강하게.

1년 전
닝겐7
센세 저도 될까요 흑
1년 전
글쓴닝겐
캐를 달라는 손짓!!!
1년 전
닝겐7
니로나 쿠로오 가능할까요?ㅋㅋㅋㅋㅋ 핫씌 너무 귀엽네 진짜ㅋㅋㅋ
1년 전
글쓴닝겐
ㅋㅋㅋㅋㅋㅋㅋㅋ댓망 닝은 죽고 싶겠지만 머^^ 우린 즐겁게 댓망하면 되잖아욬ㅋㅋㅋㅋㅋ 둘 다 가능❤️
1년 전
닝겐7
핫씌... 너무 고민 되네ㅋㅋㅋ 센세 센세 소설 속 캐가 공이 아닌 수여도 될까요?^0^
1년 전
글쓴닝겐
7에게
ㅋㅋㅋㅋㅋㅋ당연하죠!! 위버스도 먹는 닝이라, 캐가 수든 공이든 다 좋아합니닼ㅋㅋㅋㅋㅋ

1년 전
닝겐7
글쓴이에게
캬 센세 최고... 아 센세 혹시 켄마 가능할까요??? 켄마 가능하시다면 쿠로켄으로 가고 싶고 안 된다면 아오네랑 후타쿠치 엮은 걸로(얘네 이름을 모르겠네유) 아무튼 둘 다 캐가 깔리는 걸로..!

1년 전
글쓴닝겐
7에게
아 당근 당연하죸ㅋㅋㅋㅋㅋㅋ 쿠로켄이라, 좋네욬ㅋㅋㅋ 심지어 캐가 수얔ㅋㅋㅋㅋㅋ 선지문 주세요!!!

1년 전
닝겐7
글쓴이에게
센세 사랑해!! 소설은 켄마가 고양이 수인으로 전 주인한테 버림 받았던 켄마를 쿠로가 우연히 냥줍해 지극정성으로 보살폈고, 그런 쿠로에 천천히 마음을 열다 사랑에 빠진 켄마 쿠로는 켄마를 아끼는 동생으로만 봤는데 어느 순간 폴인럽한 걸로ㅋㅋㅋ 거기에 키잡물을 섞어 켄마 발정기때 멧챠쿠차 하는 그런 걸로 하앙 가보겠습니다!
-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제 자취방의 문을 두드리는 건 사랑스러운 남자친구겠지. 평소였다면 이렇게 불쑥 찾아오는 일은 없을 텐데, 아무래도 본 게 맞겠지? 검색 기록 좀 정리할걸. 많이 화났으려나? 눈치 빠른 네게 변명은 통하지 않을 텐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온갖 생각에 잠긴 제가 문을 열어줄 마음이 없다 생각한 건지 다시금 문을 두드리는 너에 서둘러 현관물을 열고는 어색하게 웃으며) 켄마, 안녕. 이 시간엔 어쩐 일이야? 하하.

1년 전
글쓴닝겐
7에게
나두 사랑해 닝!!! 와우 수인물이라 더 빼도 박도 못할 듯한뎈ㅋㅋㅋㅋ 닝 열심히 변명해 보자구!!! 하앙 가보자구! 맛도리야 다들ㅋㅋㅋㅋ
-

"...응. 이 시간에 어쩐 일이다, 그치. 닝."

평소와 다름 없는 하루의 끝에 선 사람처럼 그는 느긋하게 말을 뱉습니다. 한 가지, 그의 표정과 눈빛, 이처럼 연락도 없이 불쑥 찾아오는 일은 평소와 같지 않았다는 것이 요점이자 핵심이겠죠.

"...난 빙빙 돌려 말하는 거 싫어하니까, 그냥 본론만 말할게."

깜빡깜빡.
그의 고양이를 닮은 호박색 두 눈동자가 미묘하게 찌푸려졌다가 둥글게 펴지고. 깜빡여집니다. 그 두 눈에 서린 미세한 감정과 어이없다는 듯이 조금 좁혀진 미간이 당신의 눈에 먼저 들어오네요.

"왜 하필 제목이... '곱게 키운 고양이를 토실토실하게 살이 오르면 잡아먹자.' 인 거야...? ...구려."

1년 전
닝겐7
글쓴이에게
그거야 쿠, (아차, 비난 아닌 비난을 듣자 발끈해버렸지만 곧바로 정신을 차리고 입을 꾸욱 다물어. 나름 고심해서 정한 제목이었는데, 진짜 구린가. 속상함을 드러내지 않고 네 팔목을 잡아 집에 들이며) 글쎄다? 그건 작가한테 물어봐야 하는 거 아닌가? 난 작가가 아니라 대답해줄 수가 없는데 말이지-. 그보다 켄마, (혹시나 내일 데이트할 때 네 기분이 안 좋아보이면 주려고 준비해둔 애플파이가 생각이 나) 애플파이 먹을래? 원래는 내일 주려고 했던 건데, 선물 주인이 이렇게 등장해버릴 줄이야.
-
열심히 변명해보갰나이다!!ㅋㅋㅋㅋㅋㅋ 센세 잘 부탁해요 근데 저 벌써 졸도각이에요... 탈주하는 거 절대 아닙니더... 힝...

1년 전
글쓴닝겐
7에게
"...쿠? 아, 쿠로..."

거기서 쿠로가 아마...

"'공'이었지?"

당신의 의중을 모두 파악한 사람처럼, 그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당신에게 말을 툭 내뱉습니다. 또다시, 어쩌면 그리 잔혹하고도 잔인하게. 센스있게 한 번쯤은 무시해줄 법도 한데. 그에게는 그런 센스를 기대하기에는

"응, 그래서 작가님 찾아왔잖아. 누가 썼는지... 너랑 나 밖에 모를 법한 내용도 자욱하던데."

빼도 박도 못할 증거들이 그의 입에서 훌훌 떨어져 내리고, 당신의 입에서 진실이 나오기를 바라는 듯이 그는 눈만 깜빡일 뿐입니다. 어떠한 감정도 드러나지 않는 얼굴 위로 미묘한 웃음기와 어이없다는 듯 떠올라 있는 당혹스러움이 당신의 망막 사이로 끼어들어 시야를 어지럽립니다.

"...음. 지금은 별로."

...그 소설 속에서 '내'가 고양이처럼 쿠로가 입으로 먹여중 때까지 낑낑거리기만 해서.

"지금 애플파이는 별로야."

쿠로랑 키스하는 맛 날 것 같아.

-
ㅋㅋㅋㅋㅋㅋㅋ아 켄마는 좀 직설적이라 워딩이 쪼까 쎕니다!!! 저도 잘 부탁한답니다! 졸리면 자도 되니, 걱정 말아요...❤️ 저 뇌절왕이라, 내일도 아마 와서 잇지 않을까 싶습니다! 임신튀 댓망도 그렇게 며칠 째 잇고 있거든요ㅋㅋㅋㅋ

1년 전
닝겐7
글쓴이에게
그, 그래? 그럼 다음에 먹지, 뭐.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는 듯,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최대한 자연스럽게 행동을 해. 이렇게 필사적이면 네가 한 번쯤은 봐주지 않을까 싶어서) 그리고 난 작가님이 아니라니까 그러네? (입꼬리를 억지로 말아올리며 변명을 하다 마주친 올곧은 호박색 눈은 절 봐줄 생각이 없다 말하는 것 같아. 아무래도 변명은 이쯤에서 그만두는 게 좋겠지 싶어. 더 늦었다간 네 화를 돋울 수도 있으니까. 침을 꼴깍 삼키며) ... 얘기가 조금 길어질 것 같은데 물이라도 한 잔 줄까?
-
센세 저도 뇌절하면 빠지지 않는 사람입니다 아주 지구 끝까지 쫓아갈 거예오!!❤ㅋㅋㅋ 센세 닝이 평소에 켄마 보고 켄마는 진짜 고양이 같아!라든가 고양이 특징 얘기하며서 이거 켄마랑 비슷하지 않아?라든가 평소 고양이랑 켄마를 많이 엮었던 설정 추가해도 될까요ㅋㅋㅋ 그리고 둘의 진도는 키스까지만 나간 걸로!

1년 전
닝겐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재 개웃기네
1년 전
닝겐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ㄴ 이게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
닝겐9
아앀ㅋㅋㅋㅋ누가 아츠키타로 해주라 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
닝겐8
아츠키타로 키타상한테 들켜보고 싶네
1년 전
닝겐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제발ㅋㅋㅋㅋㅋㅋㅋ
1년 전
닝겐10
하넉…
1년 전
닝겐10
센세 저도 가능하다면 당근을 ㅠㅠ
1년 전
글쓴닝겐
자리나면 당근 바로 칠게요!! 조곰만 기다려주기 우리 닝블리😘
1년 전
닝겐10
으악 센세 채고…!!
1년 전
닝겐11
늦었다ㅠㅠ
1년 전
닝겐12
앜ㅋㅋ 진짜 처음에 보고 이게 뭔가 했자낰ㅋㅋㅋ
1년 전
닝겐12
셍세 저도 줄 설ㄹ래여 🙋🏻‍♀️🙋🏻‍♀️ㅋㅋㅋㅋ
1년 전
닝겐14
ㅋㅋㅋㅋㅋㅋㅋㅋ아 대박이야 진짜
1년 전
글쓴닝겐   글쓴이가 고정함
어우 기력이 점차 소진되고 눈꺼풀이 감기는 관계로...!
나머지는 내일 잇겠슴니다❤️ 기력되면 바로 당근 쳐줄테니, 기다리고 있는 닝들 조금만 기다려주깅😘 잘자 닝드을~!!

1년 전
닝겐5
고생하셨어요 즐거운 댓망이었습니다 키키 푹 주무세요 센세 사랑해요 💕
1년 전
닝겐2
센세 잘자요유오오유옹 너무 사랑행❤️❤️❤️❤️❤️❤️❤️❤️❤️
1년 전
닝겐1
즐거운 댓망이었습니당!! 푹 주무시고 좋은 꿈 꾸세요🥰💕
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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