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테이블 뒷자리에 강아지랑 같이 온 사람들이 식사하고 있었거든? 그래서 내가 이제껏 본 강아지 중에 진짜 제일 귀엽다고 하니깐, 친구가 작은 목소리로 아 진짜? 귀엽긴 한데 난 그렇게까진 귀엽진 않네 이러는거야......... 그래서 진짜 당황해가지고; 사람들 간 뒤에 친구한테 따로, 저 사람들은 자식같이 생각하는 예쁜 강아지일텐데 그렇게 말하면 뭐가되냐 다 들렸을거야. 누가 네 자식한테 그런얘기 하면 좋겠니...담부터 그런 얘기는 하지 말던가 나중에 해. 했더니 자기도 강아지 키워봤어서 아는데, 개는 개고 사람은 사람이다 절대 자식이라고 생각 안한다. 저 사람들도 그렇게까지 과몰입해서 기분나빠하지 않았을거다. 이렇게 말하면서 자꾸 본인은 잘못한것이 없고 내가 유난인것처럼 말하는거야 🤯 심지어 너는 강아지 키워본적 없지 않느냐 너보다 내가 잘 안다 이러면서... 계속 무시하고🤯 진짜 이런식으로 자꾸 요상한데서 똥고집 부리는거 너무 당황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