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옷을 진짜 촌스럽게 입거든

어제 봤는데 자기 트코 입고 온대서 조금 나아졌나 했는데 아주머니들 입을거 같은 코트…옷 어디 거냐고 물었는데 크로커다일이래 거기 우리 할머니가 옷 사입는 곳인데…그래서 조만간 생일에 적당한 브랜드 트코 사줄려고…

[익인1]

근데 왜 트코라 하는거야..?

[글쓴이]

트렌치코트 줄여서…

[익인1]

ㅇㅎ.. 또 하나 배워감니다

[익인14]

아 ㅋㅋㅋㅋㅋㅋ 나도 코트 반대로 말하는건줄 알았어

[익인2]

음... 같이 다니기 창피할정도야?

[익인2]

그래도 난 그런 이유로 선물받으면 기분 나쁠거같아ㅠ

[글쓴이]

약간…? 그냥 어머님이 사다주신 옷 입거나 옷장에서 골라 입는대

[익인3]

친구 몇살이야?

[글쓴이]

20대 초반

[익인4]

근데 요즘엔 트렌치코트도 잘 안입는 것 같은데…

[익인5]

트코는 스테디..

[글쓴이]

좀만 더 추워지면 길거리에 마니 보일걸…?

[익인6]

트코는 스테디아냐? 다만 입는 기간이 짧아서 잘안보일뿐...가끔 계절 잘맞아서 보면 다 트렌치던데 거의 교복수준

[익인4]

그래..? 내 기억엔 3년전이 제일 많이 입었던 것 같고 요즘엔 숏 아우터가 많이 보이길래

[익인6]

엉엉 나 요번년도 봄에도 되게 많이 봤어 오히려 많아서 내가 못입겠더라궄ㅋㅋㅋㅋㅋㅋ

[익인7]

근데 그럼 싫어??? 친구가 뭘입든 상관없어서..

[익인15]

너무 촌스럽고 못입으면 좀 글치ㅋㅋ 친구못하겠다는 아닌데 속으로 좀 안타까워함

[익인8]

크로커다일은 감탄브라가 진짜 짱인데.. 난 근데 친구가 뭘 입든 상관은 없던데 쓰니가 새로 코트 사주고 싶은거면 친구도 좋아하겠다~

[익인10]

헐 나도 브라자 크로커다일 꺼 입어

[익인9]

후ㅜㅜㅜㅋㅋㅋㅋ 그런거 가만보면 답답하지ㅜㅋㅋㅋ

[익인11]

그 친구랑 같이 쇼핑한번 가줘 친구도 내심 신경 쓰일걸 ??

[익인12]

트코말고 걍 무난한 코트사줘 옷못입으면 트코사줘봐야 매치못할거임

[익인16]

요즘 트렌치코트 잘 안입고 숏자켓 괜차나 백화점에 마니 보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