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초반은 재미있었음 ㅇㅇ 공이 하는 짓도 귀여웠고 채팅도 능글능글 이모티콘 쓰면서 형형 오빠오빠 거리는것도 귀여웠고 ㅇㅇ 인겜내 스토리 진행이나 사건도 빠르게 전개됐음 공수 둘이 티키타카 하는것도 재미있었으 공이랑 수 머리 굴려서 겜 하는것도 재미있고 근데 이제 3권부터 수가 공이 누군지 찾아내려고 계속 떠보는데 뭐 이때까지도 ㅇㅇ 나름 재미있다ㅋㅋ 이정도 근데 공이 수한테 정체 들키고 공과거 서사+공시점 쭉 나오면서 ??? 이상태로 읽은듯...? 뭔가 스토리라는게 어느정도 빌드업이나 떡밥이란게 조금이라도 있어야하는데.. 그런 낌새가 1도 없이 갑자기 암울했던 공의 과거를 밝게 비춰준 수....! 그리고 급발진 공은 정병이었다 난 갠적으로 이렇게 느꼈음 초반에 뭔가 공이 정병인 느낌이거나 둘이 과거에 뭐가 있다 이런 느낌의 떡밥이 나한텐 전혀 없었고 딴 겜에서 수한테 호감있던 능글댕댕연하공이 수한테 접근한 느낌만 받아서 나 갠적으로 솔직히 공 과거 서사가 좀..뭐랄까 작품분위기에 비해서 너무 뜬금없고 무거웠던거같음 이게 젤 큰 불호 그리고 수도 뭐 나는 공어매 수어매 둘다 아니지만 좀.. 그랬음 공의 저 과거를 듣고 그래 우린끝. 공 쓰러지는거 보고 입원한 병원와서 그만하자 끝 > 갑분 n개월뒤 > 나 기다려줘 > 왜 질투안해 이 감정선이 이해가 안갔음 어느정도 이 부분에서 수의 추가적인 서술이 더 많이 필요했던거같은데.. 음 내가 느끼기엔 부족했오 다 읽고 ㄹㄷ 리뷰보니까 수가 이기적이다 이런 리뷰가 많던데 나는 이기적인것까진 모르겠고 작가님이 수가 자기한테 거짓말하는 사람에 대해 극도로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는걸 그 중국간 프로겜머 친구에피 통해서 어느정도 보여주고 싶으셨던거같은데 그거 가지고는 수의 저 감정선이 나한테는 이해가 안갔음 어쨌든 후반이 매우 아쉽긴했는데 공수 인겜내 티키타카도 재미있었고 길드원들도 웃겨서 읽는 재미가 있었음 스테릭 더헌터 둘이 뭐 있는것도 재미있었고ㅋㅋ(둘 일러 나오는데 설정 맛있더라ㅎ) 중간중간 일러 자주 나오는데 이것도 좋았다 문체도 술술 잘 읽히는 문체여서 읽는건 호불호를 떠나서 빠르게 잘 읽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