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끼리의 영원한 사랑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할까?

영원한 사랑 같은거 모호하고 어려운 일이겠지만 이성애는 결혼이라는 제도가 있어서라도 서로 평생 묶여있을 수 있잖아.. 동성애가 영원히 지속되긴 더 어렵겠지? 내 소원은 영원한 사랑인데 뭔가 회의감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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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로 묶여있기만 해도 영원한 사랑이라 칠 수 있다면 외국에서 하면 되고 정신적인 영원한 사랑을 추구한다면 여자라서 더 힘들 거라고 생각하진 않음
만남 자체가 좀 더 어려운 건 인정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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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결혼도 이혼 도장 찍으면 끝이잖아.. 이성이나 동성이나 똑같다고 생각해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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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이건 그냥 어떤 사람을 만났냐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그런 제도가 있다 한들 이혼하는 부부도 있고. 아니면 해외 가서 결혼 먼저 하고 나중에 국내에서도 법률혼이 가능해지면 그때 혼인 신고 하면 되는 거고.
내가 평소에 생각하던 주제인데, 영원한 사랑이라는 건 결국 ‘죽음’으로써 완성되는 것 같아. 그러니까 그런 제도가 없더라도 서로 사랑할 때 한 사람이 죽었다면 그 죽은 사람에겐 그 사랑이 영원한 사랑이 되지 않을까?
그러니까 내 말은 그런 제도가 있어도 어렵고 없어도 어려운 게 영원한 사랑일 거야. 그 제도가 없다고 해서 더 어렵고 있다고 해서 더 쉽고 그렇진 않을 것 같달까.
그러니까 동성이라서 더 어렵지 않을까 하고 지레 겁먹지 않아도 될 것 같아.

동이 소원이 꼭 이루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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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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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도 영원한 사랑 어려운 거 알지? 이런 생각으로 자신을 넘 힘들게 하지 말어 법적으로 묶이지 않더라도 할 수 있어! 어려워도 할 수 있다구 넘 걱정말고 그냥 사랑을 하자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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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이던 이성이던 결국 영원한건 없다고 본다..그래서 정말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랑이면 걱정보다는 최선을 다하는게 맞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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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이성도 마찬가지 인걸.. 둘 다 영원한건 없음 이성도 결혼이라는 제도에서 이혼이라는게 있잖아.. 이혼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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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대한 환상이 지나치게 큰 것 같음 결혼했다 이혼하는 사람들도 많잖아 결혼은 영원한 사랑보다도 현실의 문제임 실제로도 사랑이 끝났어도 정으로 사는 사람들도 있고 마지못해 결혼으로 속박되는 경우도 많잖아 결국 사람과 사람의 문제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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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금 7년째 연애중인데 그거 때문에 늘 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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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동성연애는 법적으로 묶이는게 없으니 더 불안하지 ㅇㅇ… 결혼은 법적으로 인정받는건데 우린 그게 아니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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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무민 작가처럼 사실혼 관계로 잘 지내는 사람들도 있는걸 유명인이 아니라서 그렇지 더 많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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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 아니 ㄱㄴ 막말로 법에 묶여도 이혼해서 헤어지는 사람들도 그렇게나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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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나도 그런 생각들어서 연애하기 꺼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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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애를 너무 이상적으로 보는 거 아냐? 바이인데 내 시선에서는 오히려 동성애가 더 찐사랑인 경우가 많음 ㅋㅋㅋㅋ 묶여 있는 건 거의 결혼이 아니라 자식 때문이라 딩크한테는 적용 안 되고 오히려 불륜이나 성매매 알고도 자식 생각해서 참고 사는 수많은 경우들을 사랑이라고 볼 수 있을까 싶네 사랑 없이도 의무감으로 묶여 있는 게 어떻게 영원한 사랑이야 전부 상관없이 사랑 그 자체로 관계가 이어져야 영원한 사랑이지 제도나 자식으로 어쩔 수 없이 묶인 혼인 관계는 그냥 영원한 동거... 영원한 호적메이트... 그 정도야 법적 보호자가 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부러워한다면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