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누나 있는 애들이 섬세하다는 것은 어디서 느껴??

어디서 느끼는거야 다들?

[둥이1]

생리할때…

[둥이1]

그날이라 아프다 그럼 눈치껏 내버려둠

[둥이2]

잘챙겨줌

[글쓴둥이]

근데 그걸 누나가 가르쳐주나? 어떻게 알지?

[둥이2]

가르쳐주기도 하고 같이 사니까 보고 배우고 느끼는것도 많지

[둥이3]

화장품이나 여자 그날에 대해서는 좀 눈치껏 아는 부분이 있어

[둥이4]

변기 앉아서 쌀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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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혹시 누나들이 착한 스타일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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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둥이]

막 오냐오냐 키우는 막내아들처럼 가부장적이고 누나가 밥차려주고 그런 집안들 있자나

[둥이6]

내 친구가 이런 집안인데 누나가 친구거든? 친구 남동생을 보면서 센스 있다고 느낀 적은 없었어 특정 지어서 말하긴 어려운데 신경 쓰고 배려하느라 빠릿빠릿해지는 거를 본 적이 없던 것 같아
나 대할 때나 밖에서는 되게 예의있고 부지런한데 친구 말로는 집에만 있으면 엄청나게 게으르고 뺀질 거린다고 해야 하나.. 좀 만나다 보면 그런 습성들이 드러날 것 같아 ㅎ...

[둥이7]

나 누나있고
조금 옛날에 누나있는 거 같다고 얘기 많이 들어봐서
그게 어떤건데? 되물으면,

그냥 여자를 좀 아는거 같다고 하더라
누나랑 나이차이도 얼마 안나서 거의 친구같이 사이좋게 자랐어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쭉 여자들하고 대화 잘 됐던 편이야 아니 사실 여자랑 대화한다는 의식 자체를 하지 않아

좋아할 땐 제외...

[둥이8]

대화할때 위화감이라 해야하나 그런게 잘 안느껴짐

[글쓴둥이]

근데 그게 너무 여자를 잘 아는거니까 좀 그렇지않오?

[둥이8]

음 그렇다기보단 그냥 '여자'라는거에 중심을 둔다기보단 자연스럽게 사람으로 대하는 느낌 선수랑 누나있을것같은 섬세함이랑은 좀 다르다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