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욕한 것도 아니고 난 받아치는 건데
(엄마가 전에 나한테 대학으로 상처 심하게 준 적 있는데 동생이 나랑 비슷한 학교 가겠다고 하니까 엄마가 차라리 아랫대학을 가라고 해서 그냥 동생이 선택하게 두라고 함)
아빠가 가운데서 듣다가 ㅇㅇㅇ 그만해 이러길래 왜? 하니까 너가 엄마 존중을 너무 안 하는 것 같대 너무 열뻗쳐서 그럼 어떻게 말해야 하냐>대답 안 해줌, 엄마는 나 존중해서 그렇게 얘기한 거냐>아무리 그래도 내가 어른이고 엄만데 말을 그렇게 하냐 (내가 엄마한테 뭐라고 했던 것만 기억하고 엄마는 그런 말한 적 없는데 너 혼자 망상하면서 기억 편집해버리는 거라고 말해서 나도 그냥 그럼 얘기하지 말자 나만 나쁜 사람이고 엄마는 어른스럽게 말하는 사람이라 나한테 상처 한톨도 안 줬다고만 얘기하면 뭐하러 대화를 하냐 그냥 그만하자 라고 말하니까 그렇게 구는 게 폭력이래.. 그럼 엄마가 나한테 했던 건 폭력 아니야? 내가 상처받은 건 엄마가 딸한테 할 수 있는 거고 내가 엄마한테 뭐라고 하면 그건 폭력이고 상처야? 하니까 아빠가 끼어들었음)>나 엄마한테만 이렇게 얘기한다.. 왜냐면 아무도 나한테 이렇게까지 심하게 말 안 하고 상처도 안 준다 엄마만 항상 나한테 그런 식으로 말한다>너 밖에서도 다른 교수나 어른들한테 그렇게 얘기하지?>교수님들이 엄마보다 나 더 배려하고 존중해서 말씀해주시는데 내가 왜 그렇게 얘기하냐
이거 반복이었거든? 근데 난 깽판치고 소리지른 적도 없고 그냥 말하는 건데 뭐가 그렇게 존중 타령 나올 정도인지 모르겠어.. 그냥 엄마 심기 거스르면 사과하고 숙이면 되냐고 하니까 누가 그렇게 얘기했녜 그래서 그럼 엄마랑 감정적으로 싸울 땐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보면 윗패턴 반복이야 엄마랑 항상 이렇게 대판 싸울 때마다 엄마 아빠가 동생 ㄲㅣ고선 나 거의 왕따 시키고 난 집에서 말도 안 하고 지내는데 며칠 지나면 둘 다 나한테 와서 언제까지 집안 분위기 흐릴 거냐고 타박함 ㅋㅋ 난 엄마가 하도 내가 예민하고 망상 있고 다고 해서 진짜 내 성격이 그런 줄 알았는데 딱히 그런 것도 아니더라.. 다들 엄마랑 싸울 때 뭐 얼마나 고상하게 얘기하길래 내가 엄마 존중도 안 하는 딸 되는 거니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