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결혼하고 화목한 가정 만드는게 꿈인데 난이도 어떨 것 같아?

난 동성애자인데 사람과 오래 연애하고 외국에서 동성결혼해서 배우자와 가정을 꾸리고 오래 사랑하면서 행복하고 싶어 근데 이게 되게 막연한 꿈인가 생각이 들어 요즘.. 일단 결혼 자체가 어려울 뿐더러 동성애뿐만 아니라 이성애에서도 배우자의 바람이나 이혼 같은 문제 없이 영원히 사랑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지않나 싶어서

[익인1]

바늘구멍만하지
서로 좋아할 순 있지만 쓰니 따라 외국가는 것도 어렵고

[익인2]

극헬일듯..
나는 양성애자고 동성이랑 배우자로 사는게 꿈인데 그냥 좀 답답하고 제약 있어도 한국에서 그러는게 낫지 않나 싶어. 나도 원래 외국가서 그러려고 했는데 타지에서 외국인으로서 동양인으로서 여자로서 성소수자로서… 진짜 너무 소수 중의 소수 중의 소수라서 그 연속적인 소수의 사람으로 살기 너무 힘들겠다 싶어서 포기했어 난 그랬어 ㅠ

[글쓴이]

맞네 들어보니 나도 차라리 한국에서 사는게 낫겠다 싶다.. 근데 결혼처럼 서로 법적으로 묶이는 제도가 없다보니 오래 단단한 관계 이어가는게 더 어려울까봐 또 걱정돼

[익인2]

맞아 그건 나도 걱정돼 그래서 동성혼 너무 절실하게 바라는중.. 몇십년 안에 될 것 같긴 한데 당장에 결혼 적령기인 지금에선 너무 먼 얘기긴 하지
그래서 요즘 결혼식 올리고 서로 와이프라고 칭하면서 결혼 생활하는 이쪽 유튜버 보는데 너무너무 부럽더라. 법적인 제도가 없는데도 서로 책임감 느끼고 잘 사는거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