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놀 때도 그냥 항상 가던 카페 가서 수다 떨거나 아예 여행가서 숙소에 박혀있거든..ㅋㅋㅋ 먹는 것에도 큰 의미부여 안해서 대강 배만 부르면 되고. 난 액티비티나 매번 새로운 장소에 가는 것보다 사부작사부작 조용한 곳 가서 대화 나누는 게 좋은데, 애인은 데이트를 위한 데이트가 하고 싶은 것 같아. 예쁜 곳 가서 사진 찍고 추억 만드는 등... 애인은 항상 자기랑 어디로 데이트 가고 싶은지 뭐 하고 싶은지 물어보는데 난 그냥 조용한데서 대화 나누고 싶단 말이지ㅠㅋㅋㅋ 근데 애인이랑은 그런 대화가 잘 안 통해..ㅋㅋ 애초에 정서가 달라서 서로 티키타카가 잘 안되는지라 어색하다고 해야하나 하... 서로 시간 보내는 게 재미없다고 느낄 것 같은데 내 취향에 대해서 한번 진지하게 대화 나눠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