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사랑방 에 게시된 글입니다 l 설정하기사친으로 12년차 사친은 제천에서 학교 다니고 나는 경기도 자주 만날 수 없어서 어떻게든 연락 해볼려고 하고 동네에 잠깐 올라오면 어떤 핑계 대서라도 만나고 그러는데사친은 언제나 단답에, 친구니까 의무적으로 만나는게 보여서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어서 좌절감 느끼고 현타가 온다. 근데 막상 걔랑 연락할 때나 걔 만나러 갈 때마다 설렘을 느끼고 있는거 보면 나도 참 나다 싶다.. 그니까 제발 제발~~ 나를 좋아해라!!! 너가 좋아해서 나한테 고백해줬으면 좋겠다!! 물론 지금 내가 당장이라도 고백하고 싶지만 사친을 오랜 안 만큼 내가 고백했을 때 얘가 그을 선이 너무나도 눈에 선해서 고백도 못하겠다 진짜.. 그니까 ㅊㅅㅈ 제발 날 좀 좋아해줘라! 솔직히 내가 아는 너는 눈치 겁나 빠른데 귀찮고 부담스러워서 모르는 척 하는 것 같은데 하루빨리 내 매력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기를 바란다. 너랑 연애하게 되면 내가 원하는 많은 사랑표현과 스킨십이 있는 그런 사랑은 못하겠지만 너랑 함께면 무심하면서 가끔씩 표현하며 살아가는 친구같은 잔잔한 연애도 괜찮을 것 같아. 나 진짜진짜 너 좋아한다. 내가 최근에 모태솔로인 내가 애인 사귀고 싶다고 남자가 고파서 널 잠깐 좋아하는게 아니야. 타이밍이 진짜 그렇긴한데 나 너 진짜로 진심으로 좋아해 너 알잖아 나 사람 한번 좋아하면 기본 7~8년인거 알지? 그니까 조금 이기적일게 나 힘들게 하지 말고 빨리 나한테 와줘라!! 나 너 좋아해서 다른 사람 아예 안 보인다고~ 나 너 위해서 별 같잖은 핑계대고 볼 것도 없는 제천간거 너 알고 있을거라고 믿는다 그니까 그냥 날 미친듯이 좋아해줘라 좀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