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하차버튼 누르고도 문 안열어줘서 못내리는

어떤 여자분이 하차벨 눌렀는데 기사님이 모르고 문을 안 열어주는거야. 기사님한테 말할까말까 망설이더니 그 여자분, 체념한 표정으로 1정거장 후에 내림... 이런 익 또 있니?

[익인1]

가끔 잊으시더라구
소리질러서 저 내려요오!!!!!!하면 열어주심..
근데 큰용기가 필요햌ㅋㅋㅋ

[글쓴이]

맞아 가끔 깜빡하시나봐ㅋㅋㅋ

[익인2]

왜 망설여…?.ᐟ.ᐟ 바로 소리질러야지 내려야되는데ㅠㅠㅍ

[글쓴이]

소리 크와앙 지르는 것도 나름의 용기임ㅋㅋㅋ

[익인2]

아니 그럼 다음 버정에서도 그냥 지나치면 또 하나 지나치는겨?

[글쓴이]

아닝 그건 아니고 "문열어주쎄여!!!"하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다는 뜻ㅎㅎ

[익인2]

글쿠만وو!

[익인3]

나 가끔 대신 소리쳐줌....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심정인지 알아서

[익인3]

내리신데요--!!!!! 사람들이 내리는 사람 대신 나 쳐다봄...

[글쓴이]

앗ㅋㅋㅋㅋㅋ

[익인4]

난 저번에 내가 대신 말해줬는데 기사님이 너무 화내시더라, 내가 왜 그냥 지나쳤는지 모르겠다고 계속 자책하심ㅜ

[글쓴이]

에구 토닥토닥

[익인5]

나....ㅠ 쭈뼛거리면서 말도 못하고 못내림...

[글쓴이]

동지들 반갑다..ㅎㅎ

[익인6]

난 안 내려주면 무족권 소리지른다 기사님!!!! 문 열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