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나 취업하고 3개월? 뒤에 한거라 50이 최대였거든 주변에서 나 결혼할땐 다시 못돌려받는다 과하다 이러면사 말렸는데 한달 식비 용돈 아껴서 냈다말야 저번주에 나 결혼했는데 결혼식 전날 애가 아파서 못올거같다고 연락이 왔었어 2년전에 애 낳고 경제상황도 안좋다고 들어서 힘든데 안와도 된다고 그랬거든 근데 결혼식 당일에 애 업고 왔더라 대기실에 왔는데 눈물 날뻔했어ㅠㅠㅠ 힘들다고 들었는데 축의금도 100만원 했길래 정리 다 하고 전화했더니 꼭 해주고 싶어서 나 결혼한다는 말 듣고나서 매달 꼬박 꼬박 모았대ㅠㅠㅠ 오늘 낮에 그 친구 보고 왔거든 자려고 누웠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써봐땅...ㅎ 이런 친구 있어서 다행이야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