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차인 입장인데, 엄청 친했던 사이거든 (둘 다 대학생) 동아리랑 수업에서 계속 마주치고 보는 사이라서 인사+스몰톡까지는 하고싶은데 너무 나의 이기적인 생각일까? 상대방은 나만 괜찮다면 지금처럼 지내도 괜찮다고 했는데(둘이서 여기저기 놀러다니고 카페도 가고했던 사이) 내가 고백 하고 차일 당시에는 일단 인사랑 스몰톡까지는 나도 할 수 있도록 할건데 솔직히 자신 없다고 얘기했었거든 근데 오늘 동아리 외부활동 있어서 만났는데 내가 그렇게 감정적인 사람은 아니라서 생각보다 얘기도 잘 할 수 있고 나도 별 생각이 없는거야 어차피 차였으니까 맘 정리했고.. 근데 오늘 내가 편하게 평소처럼 대했는데(말은 많이 걸진 않았오) 상대방이 내 눈 어색해서 못 쳐다보고 그러길래.. 이거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인지….. 아니면 내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서 ㅠㅠㅠㅠㅠㅠㅠ 고백 거절한 입장에서 당연히 나라는 존재가 너무너무 불편할게 뻔한데, 아무리 내가 편하게 한다해도 말을 아예 안 거는 쪽이 더 편한건가 모르겠어서 ㅠ 고백 해본적도 차인 적도 한 번도 없어서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