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을 너무 안 읽는 것 같아서 고민이야

고등학생 때부터 문학만 주구장창 읽고 있는데 안 좋은 습관 같아서 요즘 비문도 열심히 읽으려고 하고 있거든

그래서 최근에 과학 책을 좀 읽었는데 너무 재미가 없더라고...? 결국 끝까지 못 읽고 하차했어 😢

두루두루 읽어야 된다는 강박을 버려야 할까

아님 비문에 재미 붙이는 연습을 해야 할까

조언 부탁해... 🥺

[팔랑1]

관심 있는 분야 쪽으로 읽기 시작하묜 괜찮지 않을까

[글쓴팔랑]

그런가? 너는 어떤 분야 위주로 읽어? 요즘 나는 경제나 역사 쪽에 관심 있는 것 같은데 관련 책 좀 찾아봐야겠다! 댓글 고마웡

[팔랑2]

그냥 타고난 성향 같아 ㅜㅋㅋㅋㅋㅋ 난 문학을 너무 안읽어… 그래도 관심가는 분야는 잘읽을수도

[글쓴팔랑]

ㅋㅋㅋㅋ 반대 경우도 있구나 그럼 너는 어렸을 때부터 비문학만 읽었어?

[팔랑2]

응 나는 어릴때도 책을 읽으면 비문학 비율이 진짜 컸던 거 같아 ㅋㅋㅋㅋㅋ 뭔가 문학은 그냥 영화나 드라마로 충족되는 느낌..? 그래도 점점 문학의 매력도 느끼고 있음 ㅎㅎ

[글쓴팔랑]

오 ㅎㅎ 나도 비문학의 매력을느끼려고 노력해 봐야겠다 ㅋㅋㅋㅋ 댓글 고마워!

[팔랑3]

에세이부터 시작해 봐!! 단순 뭐 힐링에세이 이런 거 말고 과학자가 쓴 에세이 혹은 철학과 교수가 쓴 에세이 이런 거는 내용도 그 분야 찍먹이고 문장 구조 자체도 쉬워서 읽기 좋아 그런 식으로 찍먹 해보다가 흥미로운 부분이 생기면 그 쪽으로 찾아서 읽어보는 거 추천
나두 거의 문학만 읽다가 어쩌다 식물학자가 쓴 에세이 읽고 식물에 빠져서 식물 관련 책 엄청 읽었었어ㅎㅎ

[글쓴팔랑]

헐 에세이 너무 좋다 혹시 무슨 책이었는지 알려 줄 수 있어? 나도 찾아보고 싶어서 ㅎㅎ

[팔랑7]

으와 나도 어떤 책인지 궁금하다!! 혹시 기억나면 알랴줄 수 있어??

[팔랑4]

에세이로 시작하는 것도 좋아
메리로치 작가 책(다 재밌어 ㅎㅎ),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나는 어쩌다 명왕성을 죽였나, 떨림과 울림 추천해!!

[글쓴팔랑]

세상에 책 추천까지... 네가 최고야 팔랑아 🥹 추천해 준 책들 리스트에 써 두고 꼭 읽어 볼게 고마워!! 🫶

[팔랑5]

<쓸모없는 것들이 우리를 구할 거야> 이 책 완전 추천해!! 생명과학 연구자님이 쓰신 과학 에세이인데 넘 재밌고 감동적이고 그래

[글쓴팔랑]

추천 고마워!! 무슨 책부터 읽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었는데 팔랑이들 덕분에 많이 얻어간다 🥹🫶

[팔랑6]

나도 문학9 비문1 비율로 읽는데 딱히 비문학을 더 읽어야겠다는 생각은 안 해ㅋㅋㅋ관심있는 책이 생기면 읽는거고 아 비문학 너무 안 읽는데 좀 읽어야겠다 이러진 않는 것 같아 전에는 그랬는데 취미활동에 엄격해지고 싶진 않더라고!

[글쓴팔랑]

네 말 들으니까 마음이 좀 편해진다! 나도 비율에 너무 신경쓰지 않고 좀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야겠어 댓글 고마워 ㅎㅎ

[팔랑8]

내가 이동진 독서법에서 나의 세계를 쌓아가는 독서도 중요한데 그 세계를 허무는 독서 또한 중요하다는 글을 인상 깊게 봤었거든 과학 쪽에 김상욱이나 궤도가 쓴 책도 재밌더라규 책은 많으니까 여러가지 책 읽어보면서 조금씩 폭을 넓혀보자!
그리고 또 팁 중 하나가 비문학은 채프터마다 주제가 바뀔 때가 많아서 꼭 책 한 권을 ‘순서대로’ ‘다’ 읽으려고 애쓰지 말고 재밌어보이는 부분만 골라서 읽어도 돼! 훨씬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질거야!

[글쓴팔랑]

헐 골라 읽는 거 꿀팁이다 사실 김상욱이 쓴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읽다가 앞에 원자 부분이 너무 재미없어서 하차한 거였거든 다음부터는 재미있어 보이는 부분부터 읽어 볼게 조언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