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가위 눌린거야???

나 뒤돌아서 자고있는데 누가 내 뒤에서 침대 누르면 푹 꺼지는거 있잖아 그 느낌나서 어 누구지? 했는데 알고보니 나 집에 혼자여써

[익인1]

ㅇㅇ 수맥 흐르는 집이여도 그렇게 됨 ㅇㅇ

[글쓴이]

나 가끔 집에서 까만거 보여서 아는 무당이모한테 물어봤더니 지 심심해서 자꾸 보이게 하는거라고 그런다하드라

[익인1]

그 까만게 그림자인가?

[익인1]

사람 그림자 처럼 까만거면 넘 무서워 마러.. 그건 본인 조상이라 그랴. 해코지 하려고 온거 아냐.

[글쓴이]

헐 진짜??? 울 할머니인가ㅠㅠㅠㅠ? 그렇담 없어진거 너무 슬픈데

[글쓴이]

엉 약간 사람형체같은데 너무 빨리 지나가서 까맣게 보였어 근데 엄마가 비방한뒤로 안 보이긴 했는데 지금 뭐지

[익인1]

보통 까만색인데 사람 그림자는 군웅이라고 불러. 그게 니네 할머니일지 할아버지일지 기타 다른조상일지는 모름. 나도 언젠간 무당 해야 하는 팔잔데 나도 한번씩 그런거 보임.

[익인1]

1에게
보통 보이는거 자체가 신기 있어서도 글거나 윗세대들 중 무당했던
집안 영향 받아서 보이기도 하고
사람마다 여러가지라 ㅇㅇ

[글쓴이]

1에게
보이는것도 보이는건데 얘네가 가끔 장난 치는건지 티비가 갑자기 켜지거나 그러더라구 ㅠ

[익인1]

글쓴이에게
장난은 도깨비도 친다
다만 나한테 장난 치는 도깨비든 뭐든 아직까지 한번도 못봄. 그리고 장난은 지박령도 칠 줄 알아서...

[글쓴이]

1에게
헉 나 가끔 무당채널 즐겨보는데 들어본적 있어! 신기하다...혹시 나 다른것도 물어봐도 돼?

[익인1]

글쓴이에게
내가 아는 선에선 대꾸해드림

[글쓴이]

1에게
내가 재작년쯤에 우울증 무기력증이 너무 심했는데 그때 당시에 가위가 진짜 매일 눌렸었거든 이거 내 정신 상태에도 영향이 있어서 그런거야?

[익인1]

글쓴이에게
우울증 이런건 본인 스스로가 걸린거기도 하고 윗대조상들 중 그걸 앓았던 분도 있으면 들락 하는 과정에서 그러기도 함.. 가위 눌림은 집터 자체가 수맥이 흐르면 언제든 눌릴수 있어.

[익인1]

1에게
오해할까봐 추가로 달아.
본인 스스로가 걸렸다는 말은 예를 들면 회사생활 하다 이제 힘들어서 우울함 -> 이건 본인문제임 보통 원인 해결되고 극복할수 있는 돌파구를 찾으면 해결 되는 경우가 많

[익인1]

1에게
조상 중에 그런걸 앓고 죽은 분이 왕래하면 들쭉날쭉 그럴수 있음. 실제로 정신질환 앓고 돌아가신분 영향 받아서 후손은 정신상태 멀쩡한데 겉보기엔 그랗게 보여지는 경우도 봄

[글쓴이]

1에게
사실 어릴때부터 그렇게 좋았던적이 없었어서 이게 쌓여서 성인되니까 걸린거 같기도 하고..가위는 진짜 한번 눌리면 너무 기빨려서 항상 힘들었어ㅠ 심지어 내가 들려지는 가위도 눌린적 있어서 그때 아직도 소름끼쳐서 기억나

[익인1]

글쓴이에게
에구.. 고생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