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우울증도 심해지고 며칠째 안 씻어서 나가서 빵이라도 사오자 하고 씻고 빵집에 갔거든 거기 사장님이 원래도 친절하신데 오늘같은날에 들으니깐 너무 기분이 좋은거야 빵 각각 3개씩 골랐는데 좀 있으면 마감 할 거라고 베이글이랑 소금빵 하나씩 더 주셨어ㅠㅠ 계산하는데 퇴근하는길이냐고 물어보시길래 속으로 좀 부끄러웠는데 그냥 집에 있다 나왔다고 했어.... 나가는길에도 마중나와주시고 그냥 오늘따라 더 감사하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