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이하의 외모이면 뭐가 얼마나 서럽고 불편한거야?

연예인 할 것도 아닌데도

그렇게 삶이 달라?

여기보면 한탄이 많더라고

[익인1]

그냥 딱히 불편하고나 우울하진 않음

[익인1]

가끔 사람들 부럽긴 하지만

[익인2]

내가 봤을때 외모가 그런데다가 성격이 내성적이기까지 하면 ㄹㅇ 투명인간이라 그런거같음 진짜 존재감 없다고 느낌 그리고 같은 행동을 해도 비호감일 확률이 높잖어

[익인2]

그리고 막 학창시절에 대놓고 못생겼다는 말 많이 들어봤다고 들었는데 당연히 자존감 깎이지 않을까?

[익인3]

막 서럽진 않음
그런데 길가다가 이유없이 시비 털릴 때 있었는데 그럴 때 불편함
땅굴파는 성격이거나 자기연민 있거나 원하는 기준이 높다면 많이 서럽고 불편할듯

[익인3]

아 하긴... 미자 땐 그랬었네... 지금은 시간 좀 지나서 그런 사람도 없어지니까 괜찮아진거고...

[익인4]

외관으로 급 나누는 사람을 대할때는 상처가 되긴하지

[익인5]

난 생긴게 못생긴 거 보단 뚱뚱한 거 가지고 괜히 편견 가지거나 차별하는 사람은 흔치 않게 보는 거 같아.

[익인6]

날 쳐다보는 표정부터 띠겁고 뭘하든 피해의식 생김
자존감이 낮아서 의견 내는 거나 그냥 수업시간에 발표하는 거 이런 것도 눈치봄. 외모 잘난 사람들의 남 눈치 보지 않는 그 여유로움이 부러움.
글고 길거리 걷는 것도 위축되고 밖에 나가는 것조차도 힘들어서 대인기피 몇년 걸렸었어
걍 길가는 커플만봐도 사랑노래만 들어도 부럽고 현타오고 그냥 내 존재자체를 부정하게 됨
부모님부터해서 할머니까지 원망스러워
글고 나도 단란한 가정 꾸리고 아이 낳고 아니 그전에 연애부터 하고 싶은데 평생 저런 거는 꿈도 못 꾸겠지하는 생각에 너무 서러워…. ㅠㅠㅠ
쌩얼로 절대 밖에 안 나가고 매일 8시-24시까지 풀메… 기숙사 밥 먹을 때도 풀메하고감

[익인6]

원래도 예민하고 눈치빠르고 생각 많은 성향이긴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