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애인 사주려고 일본에서 기념품 잔뜩사왔어
애인이 좋아하는 연예인 앨범도 5개샀고
근데 전화하자마자 나보고 기념품 왜사는지모르겠다
이해가 안간다
앨범도 너무 많이샀다. 말하지않았냐 자기 안 모은다고
맞아 애인이 안 모은다했는데 일본간 기념으로 애인이
일본 노래좋아하니 그냥 샀어 주고싶어서
내 생각판단으로 주면 좋아할거다 생각하고 그냥 사버렸지
순간 듣고 속상해서 울었는데
나보고 미안하다하더니 우리가 이젠 서로 안좋아하는건 말해도
되는 사이인줄알았대
타이밍이 안좋았던거같다하고
그러다 나도 울음 그치고 우리 좀 대화해보자고하면서
너는 연애할때 선물 받는게 그렇냐>
선물은 언제챙길지 이런얘기하다가
애인은 어떨때 기분안좋은지 질문하는데 자기는 그냥 기분이 어떨때 안좋은지모르겠다길래
전에 ~~할때 안좋았던데 왜 기분안좋았냐 물었거든
난 이게 내가 고치고 조심하려고 물어보는데 자꾸 물으니까
응.응.응.그래.응.
이러다가 왜 그렇게 대답이 힘들어하냐니까 자긴 단순하게
생각하고 연애하고싶은데 기가 빨린다고
힘들다하다가 내가 그렇게 힘들었어? 나도 너 마음 잘몰랐네
하다가 또 얘기하다가 그만하고싶대
그래서 그만하고싶어? 난 우리가 대화하고 잘풀고 끝났음좋겠는데 하니까 결국자기입에서 좋은말 나올때까지 대화하는거아니냐고하길래
그래.. 이번에도 안좋게흘러가네 일요일엔 좀 좋게말했음좋겠다
이러는데 잘자 이러길래 그래 이랬더니
바로 끊더라
요즘 자꾸싸워..9달정도됐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