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완전 T 그 자체야
나도 T라서 평소에는 잘 맞고 좋은데
가끔 내가 배려하려고 하는 말에 너무 차갑게 말해서 당황스러울 때가 있어…
예를 들면 오늘 점심 때 만나기로 했는데
어제 밤에 같이 통화하면서 놀다가 새벽 4시가 된거야
얘기 잘 하다가 애인이 갑자기 확 졸려하면서 얘기 하는 중에 잠깐 잠들고 이랬거든
애인이 너무 피곤해보여서 내가
빨리 푹 자고 내일 만나기로 했어도 알람 맞추지 말고 아예 푹 자라
라고 했는데 애인이 거기다 대고 왜?? 이러는거야
너무 피곤해보여서 그렇다… 고 했더니
지금 새벽 4시니까 피곤한거고 내일 점심에 만나는데 알람 안맞추고 잘거까지 있어?? 이러는데
내 입장에서는 그냥 응~ 고마워 ~ 하고 자면 되는데 애인은 항상 뭔가 따지고 드는 느낌??
애인이 내 말투가 일본 교토 화법 같다고 장난식으로 말한 적도 있긴 해..ㅋ
성향차이인걸까…. 진짜 다 너무 좋은데 이럴 때는 좀 당황스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