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을 못 하는 편은 아니야.. 다른 친구들 대신 화장 해줘도 다들 만족하고 화장 정보도 많이 찾아보는데 정작 나는 화장 안한게 베스트야..
뷰러도 안 어울리고 피부 화장도 안어울려 두껍게 하는 편도 아닌데!! 섀도우도 정말 피부색이랑 비슷한 음영을 넘어가면 확 별로로 느껴지고 블러셔 아무리 살살 해도 확 더워보여
오늘 화장 진짜 잘됐다 하고 나가면 다들 예쁘대 예쁜데 생얼이랑 차이가 없대 생얼이랑 차이 없음 = 예쁨 인거야 눈썹도 그리는 순간 인상 쎄보이고 마스카라도 이상해 아이라인은 꿈도 꿔본적 없어
심지어 우리 엄마도 너는 화장 안 한게 제일 나은데 왜 그걸 포기를 못하냬.. 나도 남들처럼 평소에는 자연스럽게 다니다가 놀러가는 날에 짠! 하고 꾸미고 싶은데 꾸밀때마다 한 소리 들어서 속상해..
화장 자체는 괜찮은데 안한게 낫대 항상 제일 괜찮다고 듣는게 선크림+파우더 립밤이야.. 채도 엄청 낮은 립밤 입술색이 붉어서 오히려 채도랑 명도를 낮춰주는게 낫더라 그게 나한테 유일하게 어울리는 화장이야 나같은 사람 있을까?🥹 괜히 억울해서 주절주절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