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하러 오신분한테 마실 거 드렸는데 친구한테 얘기했더니 싸웠어 내가 이상한거야?

냉장고에 내가 안 마시는 음료 드리면서

혹시나 취향 맞으시면 음료면 드시라고 말씀드렸거든. 

안 마시는 음료라는 말은 안 하고 그냥 취향 맞으시면 드셔라 혹시나 목마르실까 봐 여기 놔둘게요. 정도

근데 친구한테 말했더니 짬 처리 아니냐고 예의 없다 함..

캔 음료고 배달시켰을 때 서비스로 받은 거라든지(스티커 안 붙어있음) 편의점 배달시켰을 때 1+1으로 하나 더 온 음료거든

혹시나 해서 소비기한까지 확인하고 4달 이상 남은 거 보고드렸는데 진짜 내가 잘못한 거야..?

[익인1]

ㄴㄴ친구가 이상

[글쓴이]

혹시 몰라서 소비기한까지 확인하고 길게 남았길래 드렸다니까 그래도 니가 안마시는거안 마시는 거 준 거면 음쓰 버리듯 짬처리 한거 아니녜..

[익인1]

너는 이미 쓰레기라 너한테 짬처리안할테니 신경쓰지말라해 뭔 상관이야

[익인2]

ㄴㄴ

[익인3]

친구가 개이상

[익인4]

친구 진짜 이상하네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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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ㅠ 내가 이상한 거 아니지??? 소비기한 지난 거는 다 버리기도 하고 확인 다 하고 요즘 날도 더워서 호의로 드린 거였고.
점검하러 오신 분도 감사하다고 요즘 이런 거 주시는 분 잘 안 계시는데 이랬다니깐
점검하러 온 사람도 니가 안 마시는 거 준거 알면 짬처리 했다 생각해서 기분 나빠할 거래..

[익인6]

친구가 이상함...

[익인7]

친구가 이상하네..

[익인8]

친구 지가 짬처리하려고 준 적 있나봄 ㅋㅋ

[글쓴이]

점검하러 오신 분 얘기 듣고 요즘 진짜 옛날이랑 다르다~ 이런 말 하려고 꺼낸 거였는데 뭔가... 속상하네

[익인9]

친구가 이상한거야 신경 쓰지마

[익인10]

꼭 저렇게 이상하게 받아들이는 인간 있더라...
나도 비슷하게 남이 정보 공유해주는데 내가 알고 있던거라 상대방한테 그냥 무안주고 싶지 않아서 고맙다고 거짓말 했다고 이야기 하니깐 기만하냐는 말 들어봄

[글쓴이]

와.....그건 좀 그렇다.. 난 이제 저 친구 멀리 해야 할 까봐 ㅋㅋㅋㅋㅋㅠ하..

[익인10]

저런 생각은 대체 어떻게 해야 가지는걸까...?
나는 직장동료라서 일찌감치 대화 단절했어...ㅎ
쓰니두 좀 멀리하는 거 좋은듯

[글쓴이]

그래야겠어.. 댓글 고마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