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좀 가슴이 아픈데
혈육이 전문대 실용음악과 작곡 쪽으로 다니고 있어
내년 3월달에 졸업하구 올해 스물 넷
높은 대학은 아니야 솔직히
그냥 실음과 하는 애들은 이름 한번쯤 들어봤을 만한?
혈육이 어릴때부터 피아노에 좀 재능이 있었고
막연히 작곡하고 싶다 해서 작곡을 시작하게 된건데
솔직히 예체능이라는 게 그렇잖아
순수히 이게 너무 좋아서 온건데
취업하기도 힘들고 뭐 해먹고 살아야 할지 모르겠고
혈육이 딱 이런 상황이거든
솔직히 혈육이랑 그리 친하지 않아서
그동안 뭘 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장학금도 탔고 나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해 난
근데 아무래도 현실이 현실인지라
지금 좀 많이 어려운 상황인데
내가 뭐 직접적인 도움은 못주지만
알아볼 수 있는 선에서 다 알아보고 싶어서 일단
실용음악 작곡과는 어떻게 생계 유지하고
취업하는지 알고 싶어
난 이쪽 분야가 아니라 잘 몰라서…
실용음악 작곡 한 익들 있으면 조금만 알려주라
알려주면 정말 고마울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