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고 두달동안 매달렸는데
연락하는거 차단은 안하고 읽씹 하길래
그냥 내 한풀이로 미안한거 사과하고
너 입장도 이해가 된다고
근데 나는 아직 너가 너무 좋다고 하고
전화도 생각날때마다 걸었어
근데 아까 취해서 전화와서는
너 내가 그렇게 헤어지자고 했는데
왜 계속 연락을 해
이러길래 아직도 좋은걸 어떡해 하고 울었더니
진짜 내가 그정도로 좋냐고
나보다 잘생긴 사람 많다고 그러길래
너가 아니잖아 했더니 그 이후로 계속
비슷한 질문 함 왜 나여야해? 내 어떤점이 그렇게 좋아?
그래서 그냥 구구절절 다 말해줬음
듣는데 너 바보야? 그러면 안되지
더 좋은 사람 많은데 이런 말 추임새처럼 함
그럼 난 걍 무시깜 몰라 그런거 너가 아니잖아 반복
그랬더니 사실 몇번 연락하고 말았으면
자기도 생각나네 그립네 하면서 참았을텐데
희한하게 내생각 날때마다 나 그리울때마다
내가 연락을 하더래
그래서 흔들렸다고 그러다가 또 위에 질문들 또함
계속 답해줌
만족할때까지 들었는지 한숨 푹 쉬면서
내일 술깨면 다시 연락하께.. 이러네
두시간 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