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너무 당황스럽고 안 믿겼고
그 다음 날에는 현실직시가 돼서 힘들더라
이제는 어느정도 맘 잡았어 재회를 바라고 있지만 다시 만나도
서로가 힘들 것 같아 안 맞았던 것도 많았고
지금 카톡 이별 당하고 언제 만나서 이야기 하자라는 말을 안 해
이번주는 안되고 다음주도 안 된데 계속 회피중
나도 답답해서 그냥 내 마지막 심정을 적은 편지랑 그 동안 모있던 사진 앨범 가져가서 집 앞에 두고올 생각이야
앨범 주는 건 내가 미련이 있어서기도 한데 내가 그걸 정리 못할 것 같으니까 상대방 줘서 처리해달라고 하게
회피형들아 이것도 부담스러워?
나 이렇게 하고 끝내도 되지?
카톡이별 되게 예의없이 끝났는데 나도 마지막은 똑같이 예의없이 내가 줄 것만 두고 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