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키웠는데 아가 떠난지 일주일도 안됐는데....잠도 못주무시고, 일도 엉망진창으로 하고 그냥 사람이 망가졌어..
... 그러더니 아가 한마리 입양하자고...
나는 10년 키웠는데 일주일도 안되서 다른강아지 데려온다는게 참... 답답하고 서운하거든.. 하.. 뭐가 맞을까?
+내가 답답하고 서운한건 내가 20살부터 일을 시작했고 타지생활한건 2년정도 됐어 20살 되자마자 강아지한테 들어가는 돈은 내가 100%냈고, 죽을정도는 아니지만 건강에 문제 있어서 약 반년동안 집에서 주기적으로 주사를 놔줬어 그게 한달에 50만원 이상이였고, 비용적인 면이 부담스럽다고 200만원 버는 내가 다 지출한 상황에서 다시 강아지를 데려오겠다니까 답답+서운하면서 이겨내야할텐데 걱정스러움이 있는거임....
그래 10년키운 강아지한테 미안해서 양심적으로 찔려 ㅇㅇ
근데 나는 현실적인 면도 보자는거야
또 새로운 강아지 죽으면? 또 데려오고? 이런식으로 반복될수도 있으니 나는 언젠가는 데려와도 당장은 이겨내보자고 생각하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