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학은제학위만 있는데 승무원 간호사

전문대 항공과 다니다가 휴학하고 4년제로 편입 하고싶어서 자퇴했는데 (학은제로 학점 마저 채워서 학사학위 땄어) 편입 다 떨어져서 지금 아무 학교도 안다님

나는 학교, 전공을 바꾸고 싶었던거지 승무원을 포기한 건 아니었는데 상황이 약간 이렇게 되어버려서 멀어진 느낌인데

아무래도 대학은 나와야 될것같고 부모님이 간호학과 추천하셔서 생각 중이거든

근데 불리할 수 있는거 알지만 학은제 학사학위도 항공사 공채 넣을 수 있는 학력 자격은 된다해서.! 대학 다시 안 가고 바로 면접이랑 어학 준비해서 승무원 준비할지 간호 입학할지 고민이야...

부모님은 간호 졸업> 승무원 이렇게 하기를 바라시는데 그건 27살 졸업이라 (승무원쪽이 칼취업 되는것도 아니고) 나이때문에 힘들어서 하나만 선택해야 될 것 같은데 너네라면 어떻게 할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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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ㅠㅠ좋은 방법 얘기해줘서 넘 고마운데 내가 사실 간호에 별 꿈이 없다가 보건교사 얘기 듣고 좀 하고픈 마음이 생긴거거든...그래서 만약 간호를 갈거면 1학년부터 가서 공부 열심히 해서 꼭 교직 하는걸 목표로 생각하고 있어ㅠㅜㅜ 교직이수 하려면 무조건 신입학 해야된다더라고

[익인2]

나라면 솔직히 간호 추천하고 싶어.... 나 현역때 간호학과를 가니마니 하다가 내가 우겨서 다른 전공하고 승무원 준비중인데 솔직히 또 언제 코로나같은게 생길지 모르고... 지구온난화도 갈수록 심해지는데 이럼 항공산업도 규모가 줄어드는건 시간 문제라 생각해서 차라리 그때 간호학과를 갔으면 병원 일 하면서 영어공부 해서 이민 준비를 해볼걸 싶더라.... 물론 나는 다시 대학 가기엔 쓰니보단 나이가 많아서 내가 생각하기에 다시 가기엔 힘들거같다 생각중이거든....
승무원이 되고싶다 하니 외국에서의 다양한 경험를 좋아하는거 같아서 내생각을 얘기해번당.!

[글쓴이]

오..정성스러운 댓글 고마워!! 그치 간호는 해외간호사나 보건교사도 있고 길이 많은게 장점이긴 하더라... 적성에 맞을까랑 버틸 수 있냐가 문제인데ㅠ 하 나도 그냥 항공과 안 가고 전문대라도 간호 바로 갔으면 졸업하고 승무원 도전해볼 수도 있는건데 후회되네....시간 낭비하고 빙빙 돌아온게
지금 선택으로 20대 후반까지 거의 결정되는 거니까 이제와서 승무원 아예 인생에서 접기도 그렇고 대학을 다시 안가기엔 불안하고 어렵다 ㅎ하ㅏㅏ

[익인3]

보건교사 되기 개개개 어려워 걍 못된다 생각하고 준비하셈

[글쓴이]

임용 못돼도 기간제라도 할 수 있잖아.!ㅜㅡ

[익인3]

솔직히 말해서 전문대 항공과면 그렇게 공부머리 좋진 않았을 거고
나도 학은제 딴 입장에서 한때 교직까지 꿈꿨거든? 진짜 내가 그동안 해온 노력의 배로 공부해도 어림도 없음
교직하는 애들 머리 여간 좋은 게 아니고 좋은 머리+공부 개개개개 많이 함
일부러 교직하려고 대학 낮춰서 전문대 들어온 애들도 있음 그러고도 교직 못하는 애들 많음
편입도 경쟁률 징글함 간호학과에서 간호학과 편입도 엄청남
진짜 현실적인 말로 보건교사 되기 개 어려워
지금까지 살아온 그릇이라는 게 있어... 솔직히 사람은 거기서 크게 안변해
네가 개심해도 한번에 세 마리 이상의 토끼는 못잡음
한번에 한 가지 목표만 세워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어서 재고 또 재다가 다 못하고 놓침
승무원이 하고 싶으면 승무원을 준비하고, 간호사 면허를 일단 따보고 싶으면 그냥 내려놓고 편입이든 뭐든 간호학과 입학부터 준비해

[익인3]

그리고 기간제는 거진 인맥임.. 아니어도 되는 경우 있기는 해
지금 해야 할 고민은 기간제냐 임용이냐 문제가 아니고 보건교사가 될 수 있는 머리인지 객관적으로 판단해보고, 너의 수준에 맞는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야됨

[익인4]

27살이 승무원하기 안늦음
대체 누가 늦었다그럼?
전현차카페에 널렸는데

[익인5]

27살이면 솔직히말해서 늦은건맞지 면접장에 00 01 02들이 널렸음

[글쓴이]

지금 27살 아님...그리고 난 그때가서 한다는 소리도 안했엉 늦은 편일거 알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