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직장 때문에 내가 사는 지역에서 자취하는데
본가 갈 때마다 다른 친구들이랑 같이 만나던 사친이 있었거든
다른 여자인 친구들도 있긴 했는데 다른 거 다 떠나서 다른 사친들은 걍 그렇게 만날 때 빼고는 내 애인이랑 따로 연락하던 사이는 아니였거든
근데 제목에 언급한 애는 자기도 애인 있고 그러면서 내 애인이랑 연락을 굳이 하려고 하는 거야 인생네컷 같은 거 찍은 거 보면 항상 애인 옆에서 알짱 거리고 술자리에서 찍은 사진 보면 항상 애인 옆에 앉아있고 ㅋㅋ..
연락하는 것도 따로 말 안 해서 모르다가 우연히 디엠 온 거 보고 기분 안 좋았는데 알아서 정리하겠거니 했음
근데 최근까지도 연락하는 거 보고 짜증나서 말했거든 만나는 거까지는 다른 친구들도 있는 모임이니까 터치 안 하겠는데 연락은 사적으로 안 했으면 좋겠다고
이렇게 적으니까 별 거 아닌 거 같은데 생각도 진짜 많이 하고 인간관계 터치하는 연애 안 하고 싶은데 내가 여태 스트레스 받은 게 너무 심해서 울면서 얘기했거든 그러니까 잘 정리했더라고
핸드폰 보여줄 수 있냐고 하면 안심 되게끔 잘 보여주고 그래
그러니까 여태 왜 말 안 하고 혼자 끙끙 앓았나 싶었어.. 솔직하게 말하는 게 서로한테 좋은 거 같네 왜 괜히 혼자 사서고생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