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제 퇴사해서 그간 관심있던 여자 직장동료한테
(매우 친함 제 3자도 다 알정도로)
단 둘이 주말에 따로 한 번 보자고 ~~해줘서 고맙다고 밥 사준다고 걍 돌직구 던졌는데 수락 받은거면 호감 어느정돈 있다고 뵈도 될까?
난 퇴사한 몸이라 눈치볼것도 없고 답답하게 빙빙 돌려가면서 말하기싫어서 그냥 던졌거든?
이번달은 너무 바쁘고 5월에 나 프로젝트 끝나고 어떻냐고 대답 왔거든. 일단 주말에 단 둘이보자고 제안했는데 승낙은 받은건 좋다 이거야
(4월엔 쟤도 진~~짜 바쁘긴 해)
그런데 이거 5월말이라 한 달은 있어야하잖아 그 때까지 기다릴 수 있을 정도로는 내가 안 보고 싶은건가...?
호감 없거나 만낙 싫으면 그냥 바쁘다고만 하거나 빙빙 돌려가면서 정확히 만날 날은 안잡을것 같은데 내가 너무 생각이 많은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