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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857l

학교 다니면서 다이어트 하는데 엄마는 무조건 굶으라고 하고 심지어 푸룬주스? 그거 먹고 화장실 많이 가서 몸무게 줄이라고 해 나 감기 걸려서 못 먹으면 살 빠지니까 좋다고 하더라

나 비만 맞는데 살 뺀다고 저녁 안 먹고 항상 최대한 적게 먹음

근데 어제 학교에서 된장찌개 먹고 저녁에 수박 내돈으로 사와서 먹음

어제 먹은 게 된찌에 밥 반공기랑 수박 곰탕 간 안한 거 다섯숟갈 정도

아침에 수박 먹었다고 혼나고 현관문 앞에서 몸무게 잼

근데 0.4키로 정도 올라감

엄마 화나서 내 신발 발로 차고 나감

이게 정상이야? 나보고 그렇게 먹어서 살을 어떻게 빼냐는데 나 학교 다니고 매주 3일간 하루 8시간 알바하거든

근데 이게 많이 은거래

차라리 아무것도 안 먹고 쫄쫄 굶어서 엄마가 원하는 몸무게 만들고 걍 신경 좀 껐으면 좋겠어

진짜 오늘은 정이 확 떨어지더라

++++

결국 엄마한테 많이 먹어서 미안하다고 카톡 보냈어...ㅋㅋㅋㅋ 문장이 웃긴게 수박 먹어서 미안하다고 보내는데 진짜 이게 지적은 해도 그렇게 욕하고 혼낼 건지는 모르겠다...배고프지도 않은데 마음이 너무 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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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오바다.. 걍 운동으로 열심히 뺀다구해ㅠㅠ
13일 전
글쓴이
한 ㅊ먹어야 빠진다고 그래 사실 지금까지 5키로 뺐는데 하루라도 몸무게 올라가면 저러셔 진짜 하루하루 기분 더러운데 나는 돼지니까 참아야지 하고 꾹 참거든
13일 전
익인1
그냥 무시하고 열심히 운동해서 숫자로 보야주자 너무하시네 진짜
13일 전
익인2
에바... 운동으로 빼야지 너무 에바임..
13일 전
익인3
언제부터 이랬어? 어렸을때부터 이래와서 스트레스때문에 살찐거 아니야?
13일 전
익인4
저게 뭐야... 누가 살을 저렇게 빼고 옆에서 스트레스를 주냐 ㅠ 엄마가 저러면 더 슬프겠다 상처 받겠어... 본인 방식대로 오래 걸려도 건강하게 빼겠다고 해 상관하지 마시라고
13일 전
익인6
헐... 딴사람도 아니고 엄마가 저러니까 개힘들겠다,... 그렇게 통제해서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고 싶으면 인형을 돌보지... 왜 살아있는 딸래미를 괴롭히냐ㅠㅠㅠ 몸이란게 오랫동안 유지된 모양을 계속 유지하려는 습성이 있어서 패턴을 아예 바꾸는거 아니면 체질 쉽게 못바꾸는데.... 엄마가 좀 뭘 많이 모르시는거같애
13일 전
글쓴이
난 솔직히 다른 건 다 견디겠는데 뭐 좀만 먹어도 솔직히 화장실 안 가면 몸무게 오르잖아 그거 보면서 대놓고 한숨 쉬고 이런 짓만 안 하면 좋겠어,,, 나 근래에 과자나 빵 이런 거 하나도 안 먹고 음료수도 절대 안 마시거든...그냥 밥 반공기 먹은 걸로 ㅊ들이 마셨느니 이러는게 넘 힘들다
13일 전
익인6
아 너무 힘들거같애 진짜ㅠㅠ 내가 봤을땐.. 너가 엄마가 원하는대로 빼도 0.n키로 늘면 또 뭐라하고 그럴게 분명하다...
이미 성인이면 집 나올수 있음 좋겠네.. 월세살이가 암만 힘들어도 엄마가 내 온몸과 정신을 쥐고 흔드는것보다 힘들겠니..

13일 전
익인7
엄마가 체중강박.. 병이 있으신것 같아 쓰니 발레나 무용하니?? 왜그러시는거야...
13일 전
글쓴이
아니ㅠㅜ 나 걍 평범한 대학생인데 엄마 말로는 뚱뚱한 애가 휘적휘적 거리면서 다니는게 꼴보기 싫고 머리 아프대 다른 애들처럼 예쁘게 하고 다닐 생각이 안 나냐더라 우리 언니랑 오빠는 마르고 예쁜데 나만 이래서 그런가봐
13일 전
익인7
그래도 정도가 심하다 엄마 정상아니야 쓰니 그런말에 휩쓸리지말고 중심잘잡고 쓰니 인생살아..진짜 힘내 글구 최대한 빨리 독립해
13일 전
익인8
체중에 왜 이렇게 집착하셔...? ㄷㄷ 무서울 정도임
13일 전
익인9
...?? 아니 체중만 줄어든다고 좋은게 아닌데
쓰니가 혹시 비만인 상황이면 뭔가 많이 안좋아? 당뇨라던가 고지혈증이라던가...

13일 전
글쓴이
아니ㅠ 엄마가 나 뚱뚱하니 당뇨 걱정 된다고 검사했는데 정상이었어ㅠ 그냥 뚱뚱하니까 남친도 없고 옷도 거지같이 입는다고 살 빼라고 하셔
13일 전
익인10
진짜 오바다... 우리엄마도 비슷한데 난 걍 철판깔고 먿고다녀ㅋㅋㅋㅋ 그렇게 스트레스주면 오히려 더 먹게되던데 차라리 운동 끊어달라그래
13일 전
글쓴이
난 아침 저녁으로 엄마가 몸무게 체크하고 많이 먹으면 집안 난리나...나도 스트레스 받을 때마다 입에 뭐 넣고 싶은데 엄마가 더 무서워서 참게 되더라...
13일 전
익인10
어우 말만들어도 스트레스인데??? 쓰니야 날잡고 엎어... 솔직히 그게 답임ㅠㅠ 나도 너처럼 하루에 한번씩 검사받고 나중엔 먹는거 사진찍어서 보내라하고 그랬어
하다하다 큰집어른들도 살 많이빠졌네 날씬하네 쟤 그만 냅두라고 하는데 엄마만 뚱뚱하다고 그렇게 욕했거든?? 수업때 꼬르륵거리는거 쪽팔리고 신경쓰이게 하는게 너무 화나서 한번 대차게 싸웠어
개같이 싸우고 야식으로 엽떡시켜서 퍼먹음ㅋㅋㅋㅋㅋ 그뒤로는 냅두더라... 쓰니 너무 휘둘리지마ㅠㅠ 각인된 공포때문에 힘들겠지만 한 번 싸우고나면 별거아니야 솔직히 그렇게 스트레스 주면서 절식으로 빼면 살 더 잘 찌는 몸 되고 건강 망가져...
차라리 헬스장이나 수영 끊어달라해 아님 집근처 런닝하거나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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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전
글쓴이
고도비만은 아니고 그때 검사했을땐 경도비만인가 그거래 피티 끊기엔 우리집 경제상황이 좋지 않아서 힘들 것 같아 그래서 엄마가 더 강박 가지고 이러시는 거 같고...
13일 전
익인12
스트레스 받으면 폭식 하기 쉬운데
13일 전
익인13
진짜 되려 저렇게 잡으면 .. 스트레스로 더 찌고 그럴 것 같은디
13일 전
익인14
엄마라고 할 수 있나..? 뭔 연예인 체중관리하는 것도 아니고 왜그럼..? 살빠지는 것도 올라갔다 다시 내려가고 그러는 건데
13일 전
익인15
먹는 걸로 스트레스 받으면 요요 금방 오는데... ㅜㅜ 주3일이라도 헬스 가서 운동은 안돼? 깔짝 거려도 좀 빠질텐데
13일 전
글쓴이
내가 학교를 몰아서 가서 학교가 9시~8시에 나머지 날들은 알바 8시간씩 해서 헬스 하기에 좀 시간이 잘 안 나더라구 그래서 되는대로 땅끄부부 보면서 하고 있어 지금까지 이주동안 5키로 뺐는데 나는 많이 뺐다 생각했거든 근데 엄마는 너무 안 빠진다고 그러셔서 엄마가 원하는 만큼 빼려면 그냥 굶어야하긴 해...
13일 전
익인16
보통체중이라도 경도비만 뜨는데 강박증 심하시네
몸무게보다 인바디 눈바디인데

13일 전
익인17
진심 학대다
13일 전
익인18
어머님이랑 상담 한번 받아야할것같은데..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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