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마음에 마법사인 동생이 부러워서 자기도 호그와트 보내달라고 덤블도어에게 편지도 썼는데 거절당한 기억이 결국 본인의 인간성도 파멸시켜버린…
사실 책을 읽는 대부분의 아이들은 릴리나 해리같은 천재보단 해리 이모처럼 평범한 이들일텐데, 그런 평범함에 속하는 또 한 사람으로서 해리 이모가 어릴때 받은 상처가 어땠을지 상상이 가서 좀 짠하더라.
공식 설정상 해리가 처음 프리벳가 올때 덮고 있던 담요를 평생 간직했다던데, 이건 해리 이모가 동생 릴리를 얼마나 미워하면서도 사랑했는지 드러나는 부분 같아 진짜 슬펐음.
아들 더들리를 과보호 하며 키운 것도 어릴때 자신이 사랑받지 못했던 것을 아들에게 대신 주려고 하는 마음인 것 같고 여러모로 멘탈이 약한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