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중에 진짜 자주 오는 단골 아주머니가 있어. 근데 일할땐 비싼 옷 안 입고 목 무릎 다 늘어난 옷만 입는단 말이야? 오늘 간만에 휴가 받아서 꾸꾸꾸로 꾸며서 남친이랑 놀고 있는데 그 아주머니를 마주쳤어.
"어머 ㅇㅇ에서 일하는 아가씨 아니야? 세상에 못 알아볼뻔했다~ 평소에도 좀 이러고 다니지 난 아가씨가 집에만 있는 왕따? 뭐 이런 건줄 알았어 호호 남자친구도 있었네~??"
라고 하면 뭐라고 대답할래? 진짜 기분 더러워서 대답도 안 하고 등 돌려서 가버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