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은 모든 관계를 흘러가는대로 냅두는 스타일이고 나는 소중한 관계는 이어가려고 애쓰는 스타일이야
한 1년 사귀면서 절반정도는 애인한테 서운한 감정을 가지게 되는 거 같아
근데 그 서운함이 진짜 사소한 건데.. 내가 좀 예민한편이야
예를들어 애인이 오늘 연락이 평소보다 뜸해서 내가 먼저 전화하자 했거든. 근데 애인이 본인 얘기만 계속 하다가 피곤하니까 먼저 끊자고 했어. 내가 5분정도만 더 하자고 했더니 계속 하품하는데 서러웠어
평소엔 애인이 출퇴근 연락 잘하다가 하루 출퇴근 연락이 없으면 별별 생각이 다 들어
무슨 일 있나? 내가 뭐 잘못했나 등
유튜브보면 애인한테 서운하다고 느끼면 열심히 살면 된다는데
내 삶은 일 90이고 나머지는 운동, 공부 등이야.
진짜 바쁘다가도 애인 연락 와있는거 보면 기분 좋아지고 일할 맛도 나는데
2~3시간에 카톡 확인했는데 아무것도 없으면 서운한 거 같아
말하자니 애인한테 애정을 갈구하는 것 같고 어차피 금방 돌아올 것 알아서(경험담) 굳이 말 꺼내지 않으려 하는데
너무 서운해서 속이 쓰리고 아침에 눈 떴을때부터 눈물이 나올 때가 있어ㅠ
어떻게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