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까지 성균관대 다니다가 하..수능이나 다시 쳐볼까 하고 수능쳐봤는데 한국사빼고 올1받고 지방에 지인짜 안유명한 대학 소속 한의과대학 다니고있엉(지금은 본과야!)
솔직히 나두 알아 나한텐 대학이름이 중요하지않단거. 경희대를 나와도 지방 구린대학을 나와도 똑같이 한의사로 돈 잘벌수잇다는거.
근데 오늘 삼촌이 약간 술이 취하셨는지 가족들이랑 밥먹다가 그러시더라.
이름도 없는 대학 나와서 누가 알아준다고 잘 다니던 성균관대관두고 헛바람들었다고. 그때 한의대 서울대 붙었을때, 서울대 진학했어야했다고. 직업이 다가 아니고 대학도 엄청 중요하다고. 자기같음 창피할거같다더라
부모님도 성균관대 다녔으면 난 이미 취직해서 용돈 갖다줄 나인데 뭐하러 갔냐그러시긴해
내가 다녔던 학부가 꽤 알아주는 곳이라 대부분 대기업을 가. 회계사도 많고.. 그치만 평생 안정적으로 벌수있고, 출산 육아 노화에 제약받지않고, 돈도 대기업보단 잘버니까 훨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했거든? 그런데 제일 가까운 가족들이 내 길에 대해 썩 달가워하지않고.. 가족중에 대학을 간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 대학에 대해 잘 모르실순 있다고ㅜ생각하지만 현재 내 학부가 그렇게 무시당할 정돈가 싶어. (부모님은 고졸, 삼촌은 중졸이심. 무시의도없어)
걍 마이웨이ㅜ하는게 맞을까?
엄마는 어제도 아는 집 딸 00이 어디 취직해서 몇백 벌어온다 그러는데 ㅠ 난 졸업 언제하냐고 시간이 너무 아깝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