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카톡할때 애정 가득이야...?

왜 내 애인은 말로 표현을 거의 안 할까... 좋아한다거나 사랑한다, 예뿌다는 말도 잘 안해주고 괜찮네 잘어울린다 이정도도 내가 물어봐야 답하고 나만 갈구하고 나난 사랑하나 싶고 으악ᯅ̈ !!!

뭐 영락도 자주 하고, 둘이 있을땐 엥기고 그러지만 그냥 그런 사람인건지 날 별로 안 좋아하눈건지 하 28살 먹고 3살 어린 애한테 이런걸로 스트레스받는거 시르네 .. 전애인이랑 너무 달라서 더 짜증나고 내가 또 너무 좋아하다보니 외로워 가끔은

[글쓴둥이]

조금 한발짝 물러나야할까봐.. 애정가득해줘야 애정을 줄거라 생각했고 나 또한 나중에 후회가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내가 본인을 너무 좋아한다고 생각해서인지 안일하다 해야하나 암튼 뭐 그런가 싶기도 하고

[둥이1]

애인이 남자면 쓴이가 애정표현 좀 줄여도 될거같아

[글쓴둥이]

그럴까 나도 말로는 막 심하진 않거든.. 맨날 사랑한다고 해달라고 하지도 않고 나도 안하고 그러긴하는데 암튼 그냥 좀 한발짝 물러나볼개

[둥이2]

난 내가 표현을 잘 안 해서 찔리네 ..

[글쓴둥이]

그렇다고 사랑하지않는건 아니지? 혹시 애인이 막 표현하고 예뻐해주고 그러는게 부담스러워?

[둥이2]

응 사랑하지 너무 과한 거 아니면 부담스럽진 않아. 다만 내가 표현하는 게 좀 쉽지 않지 미안할 때도 있고

[글쓴둥이]

표현하는게 부끄러워서 그래? 그냥 잘 안나와...? 애인은 부끄럽다고는 하는데 다른 부끄러운 행동들은 많이 하면허 그건 왜 부끄러운지 모르겠음

[둥이2]

응 좀 쑥스럽고 낯간지러운 것 같아 뭔가 말로는 잘 안 나오더라
그런 말을 하는 내 자신이 낯설고 징그러운;
그래도 오래 만나면서 상대가 서운해하니까 조금씩 노력하고 있긴 해 ..ㅎ

[글쓴둥이]

2에게
고마워..! 나도 그런 애인 한 번 이해해볼게...ㅠ마음은 진심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