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동생 살 빼겠다고 단식하다가 방금 어지럽다고 소파에서 물컵 엎었거든?

개빡치는 거 정상임? 설거지거리 갖고오랬더니 소파에 엎어지면서 소파 다 젖었는데 진심 개빡침.. 짜증나서 수건으로 닦으랬더니 닦지도 않고 그 옆에서 가만히 폰 보고 있다.. 진짜 개패고싶음 지가 잘못했으면 눈치라도 보든가 뭐 당당하다고

[익인1]

살 빼고 싶으면 꼴값 떨지 말고 몸부터 움직이라 해

[글쓴이]

지가 살을 쳐빼는 게 뭐라고.. 힘이 없느니 어지럽느니 하는 걸 들어줘야하는지 모르겠음..

[익인1]

그리고 중3이 뭔 단식. 키만 줄고 기력만 없어지지. 그 나이에 살 빼고 싶으면 공부하고 줄넘기나 하라고 해

[글쓴이]

내 말이 그 말.. 작년부터 살 빼겠다고 난린데 저렇게까지 하는 이유를 모르겟다 나는..

[익인1]

그 나이에 절제력도 그렇게 뛰어나지 않을 텐데 소식도 어려운 판에 단식하면 배고파서 요요 오고 폭식만 하고 무한 루트일걸

[익인1]

진심 살 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사춘기라면 정보부터 찾으라고 말하고 싶음. 아니면 이렇게 힘들게 살빼고 있는 가련한 나, 같은 거에 취한거지.

[익인2]

와 진짜 그 나이에 단식하면 안될텐데 키랑 가슴부터 챙기라고 전해주고 싶다

[익인3]

2

[글쓴이]

내말이 ㅋㅋㅋㅋ ㅠㅠ 클려면 훨씬 클 수 있을텐데 잠도 늦게 자고 잘 먹지도 않음. 가슴은 별 신경 안 쓰는 것 같은데 그냥 저러는 이유를 모르겠음..

[익인4]

개빡치네 닦기라도하던가 ㅋㅋㅋ

[익인5]

근데 요즘애들 보면 트위터에 프로아나 뼈마름 이런걸로 난리더라… 걱정됨 ㅠ

[익인6]

다이어트는 일찍 시작할수록 그냥 일찍 고통스러워지는거 뿐이긴 한데..

[익인7]

물 쏟아진것도 놔둘 게으름으로 무슨 다이어트를 한다는건지
에너지소비하면서 물닦으라고 해

[익인8]

22

[익인9]

그 나이때는 탄수화물만 줄여도 잘 빠질텐디
운동쫌 하구

[익인10]

음? 빡치는것보단 걱정되는데… 나이도 어린데 벌써부터 단식이야 ㅠㅠ

[익인11]

정상ㅋㅋ 왜 닦지도 않아

[익인12]

구라 안치고 그 나이 때는 삼시세끼 다 먹으면서 간식 안먹고 탄수량만 조금 줄이면 훅 빠지는데 괜한 오기임

[익인13]

그 나이땐 삼시세끼먹고 야식안먹는 간헐적 단식만해도...빠지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