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만원씩 기부하는데 용돈을 받고 있거든

알바할 때 모아뒀던 돈으로 기부해야지 하고 시작했던 거였거든

지금은 알바 안 하고 용돈 받고 생활하는데

뭔가 기부가 내 돈으로 하는 게 아니라 부모님 돈으로 하는 기분이 들어

뭔 기분일까

[익인1]

기분이 아니라 그게 맞아

[글쓴이]

용돈으로만 하는 게 아니라 알바 때 모아둔 돈이 꽤 있어서 그거로 하는 중인데 용돈이랑 저축돈이랑 합쳐지면서 잘 모르겠다는 거야

[익인2]

부모님돈 맞지!

[글쓴이]

윗댓

[익인3]

부모님 돈이지만 선택은 쓰니가 해서 하는 거잖아 그 2만원으로 배달 음식을 먹든 교통비를 하든 책을 사든 ott 결제를 하든 선택을 쓰니가 한 거니까 쓰니 돈이지! 용돈을 받은 거잖아 당당해지라구~

[글쓴이]

윗댓! 알바비 저축한 게 꽤 되니까 그걸로 기부중이긴 한데 용돈도 남으면 저축이 되니까 그런 생각이 든 거야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