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있는 직장인들 사회생활 잘돼?

나 이번에 우울증이라고 진단받았어

우울증 걸리게 된 계기가 재작년 중순쯤 7개월 다닌 회사에서 없는 사람 취급 받아서..그거때문에 회사 퇴사하고 다른 회사 들어갔는데 그때부터 사회생활 못하겠더라..뭔가 조금만 뭐라고 들어도 눈물나고 잠도 3일에 10시간도 못자고..그래서 퇴사하고 또 취업해도 똑같이 반복 되더라..이거 어떻게 하지..

그리고 우울증 심할때는 ㅈㅅ생각하고 잠안오고 멍하고 무기력하고 누워만있고 싶어..이 증상이 정도만 다르지 계속 왔다갔다해..기억력도 나빠지고.. 나을수 있을까..

[익인1]

이게 사람마다 너무 달라서 함부로 조언을 못하겠지만 내 개인적인 경우를 얘기하자면 워라밸 좋은 직장 잡는게 젤 최선인것같아ㅠ
최고의 직장이 아니더라도 사람들이랑 그럭저럭 잘 지내면서 그럭저럭 일할 수 있으면서 내 시간 어느정도 보장되는..
나는 중학생때부터 쭉 우울증 달고 살았어서 쓰니랑 경우가 좀 다를수있지만..오히려 일 시작하고 나서 정신상태 나아졌우..

[익인2]

나도 비슷하게 직장내 괴롭힘때문에 퇴사했는데
사실 2년이 다되가도록 아직도 못잊고 있고
사소한 일이라도 신경쓰이고 사람들이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면 어떡하지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랑 잘 못 어울릴까봐 지금도 눈치 엄청보고 힘들어 ㅠㅠ

[익인2]

우울증 진짜 심할때는 기억력 나빠지긴 하더라 ㅠㅠ 마음이 너무 안타깝네ㅜㅜ
나도 사실 그래서 연기하는것 처럼 사회생활하긴해… 정신과를 안가는것도 아니라서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정말 모르겠어 ㅜㅜ

[익인3]

연기해 즐거운척 평온한척 ㅠㅠ
사회 생활 하려면 어쩔 수 없더라
어쩔땐 내가 넘 불쌍하고 안쓰럽다ㅠ

[익인4]

난 내가 하는 릴이나 결정이 업무에 엄천 큰 피해 갈까봐 뭐든 다 조마조마하고 두렵고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