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를 왜 물세탁 하는거야

진짜 자다가 일어났는데 옷 작아져서 킹 받네

[익인1]

건조기 안돌려도 작아져..? 난 세탁기 돌리고 한번도 안작아졌는데

[글쓴이]

그 드라이클리닝 전용옷이고 우리집 건조기 없어
걍 드라이클리닝 해야할 옷들 다 세탁기 돌렸어(트렌치 코트 등등)
따로 빼났는데 자는 사이 이럼

[익인1]

아.. 헐 에바다.. 아이구..

[글쓴이]

옷 30만원 이상인데 진짜 이해 못하겠어

[익인2]

하 난 일부러 빨지 말라고 빼둔 스웨터 엊그제 엄마께서 세탁기+건조기… 오랜만에 본가 왔는데 진짜 슬프다 그냥 다시는 옷 안 들고 오려고

[글쓴이]

트렌치 코트 30만원 이상 하는거 냅다 세탁기에 돌림

[익인2]

트렌치코트는 좀 심하셨다… 나도 큰맘 먹고 새로 산 비싼 옷이라 눈물날뻔 평소에 집안일 잘 하지도 않으시면서 왜 하필 내가 왔을 때 ㅠㅠ

[익인2]

앞에선 새로 사달라고 금쪽이짓 하다가 왔는데 자주 뵙지도 못하는데 그런 거 마음에 걸려서 그냥 화내서 죄송하다고 연락 드렸다… 내 돈…

[글쓴이]

내돈…. 아빠가 사주지도 않을거 갗은디 아 내돈 트렌치코트+원피스도….

[글쓴이]

아 나도 단종이래…

[글쓴이]

나 60만원 눈앞에서 없어짐

[익인3]

엄마들이 더 잘 알지 않ㄴ나

[글쓴이]

나 이 옷 여행갔을때 비 잠간 맞았디고 물세탁해도 괜찮지 않았냐고 함

[익인4]

난 자켓 세탁기 돌리지 말라했는데 엄마가 돌려서 물 다 빠지고 얼룩덜룩해지고 쭈글쭈글해지고 심지어 오래입었던 것처럼 옷 헤짐..
그거 이제 단종돼서 구하지도 못하는 거였는데

[글쓴이]

진짜 다림질 다시하면 되지 않냐고 하는데 진짜 …

[익인4]

ㅇㅈ 나 그래서 울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나도 지금 우는중 엄마는 사과도 없어

[글쓴이]

아 옷 60만원이 망가졌습니다

[익인4]

에바네 우리 엄마도 미안한 기색 조차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