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자취하다가 잠깐 본가 들어와서 사는데 너무 한심해
집 넓은 편도 아닌데 계속 쓸데없는 거 사서 집 좁게 만들고 이번엔 무슨 두유제조기를 샀대ㅋㅋㅋ 7만원짜리를.... 아니 두유 이만원어치 사서 먹어도 매번 유통기한 지나서 버리는데ㅋㅋㅋ
그러면서 안쓰는 물건, 기계들 내가 버리겠다고 하면 진짜 발작하면서 못버리게함
오랜만에 늙은 부모 보니까 불쌍하고 측은지심 들었는데 내가 왜 지긋지긋해하면서 독립했었는지 다시 깨달았어
얼른 다시 나가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