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면 그런 느낌이었어
현기증 너무 나고 머리가 아픈 건 아닌데 어지러워서 토할 거 같고 그냥 몸에 피 안 도는 거 같고 기절할 거 같은 느낌이 계속 반복돼서 119 일단 키패드만 눌러놓고 진짜로 쓰러질 거 같으면 아무 역에서나 내려서 바로 전화하자 하고 억지로 있었는데
내리고 나서 역무원 분이 바로 앞에 계셔서 혹시 제가 이 역을 처음 와서 그러는데 가장 가까운 약국이 어느 출구로 나가면 있을까요 하고 개미 목소리로 여쭤봤는데
그 분이 사무실로 데려가서 경찰 분이 약국까지 데려다 주셨다ㅜㅜ 피로회복제 3개 마셨어 노카페인으로
좀 살 거 같아 너무 감사하다
근데 데려다주셨을 때는 진짜 당장 쓰러질 거 같아서 감사 표현을 크게 못했어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