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날씬되고 가슴 한 컵 이상 작아졌는데..

162/56-58 이 스펙 고등학생 때부터 유지하다가 천천히 빼서 162/47까지 왔는데 전체적인 몸매로 치면 진짜 말도 안 되게 예뻐졌지만 가슴 작아진 게 슬프다

당연한 일인 거 알고 가슴 살만 안 빠지는 게 더 말이 안 된다는 거 그런 건 당연히 알지만 뭔가 있던 걸 뺏긴 느낌이니까..

그리고 가슴 클 땐 크면 쳐지는 건 당연하다 생각해서 보통 사람들에 비해 가슴 처짐을 별로 컴플렉스라고 여기지 않았고 담담했거든? 근데 살 빠졌다고 쳐진 게 돌아오진 않아서 이제 애매한 크기에 쳐진 사람 되니까 착잡하다

심지어 아랫배랑 허벅지에는 아직도 내장지방 많아서 더 관리하고 싶은데 앞으로 가슴은 더 작아지겠지.... 원래 내 것이 아니었다 생각하고 단념해야겠다.....🥹

[익인1]

난 다시쪄서 또 커졌는데 걍 마른게낫더라

[글쓴이]

통통했을 때 너무 스트레스였어서 나도 그럴 거 같긴 해.. 댓글 고마워🥲

[익인1]

약간 씁쓸했지만 다신 안찌겠다고 브라 작은컵으로 새로샀었는데 ㅠ 나도빼야지...

[익인2]

한컵이상빠진거면 살 아냐??

[글쓴이]

가슴이 살 아니냐는 말인가?? 가슴이 살 아니면 뭐지..?! 절대 안 빠질 살이라고 생각해서 슬펐던 건 아니구 알지만 그래도 슬프다는 거얌..

[익인2]

아 난 다이어트를하든 살이 찌든 똑같애서.. 물어봄ㅠ 그래도 날씬해진게 훨 낫지

[익인3]

작아진 건 아쉽겠지만 솔직히 몸매는 가슴 큰 것보다 전체적인 라인이 중요함. 살 빠져서 날씬해졌으니까 오히려 그 전보다 실루엣은 더 예뻐졌을 듯

[글쓴이]

생각해보니까 살쪘을 때 그나마 정신승리 했던 게 가슴 크기였어서 더 아쉬운가바.. 맞아 웬만해선 둘 다 가지긴 힘들겠지 댓글 고마워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