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핑계로 시간 날리는거 너무 아깝다

해야될일도 안해서 불안하고

내가 어떻게 해야 될지는 아는데

대체 언제까지 이렇게 방황하고 있을거니.. 늦은것 같아서 안절부절이나 하고 맨날 집에만 틀어박혀있고 변하고는 싶은데 잘 안되고 하..

[익인1]

나잖아 그래도 작은 거부터라더 해보는 중 쓰니도 할 수 있어 너무 자책하지말아

[익인2]

나랑 똑같다 우리 힘내자 우리도 변할수잇어

[익인3]

그럴땐 눈 감고 그냥 한번 해봐! 생각보다 쉬울수도 있어

[익인4]

나도 오늘도 좀 회의감든다

[익인5]

핑계 아니야 우울증도 약먹고 치료해야하는 병이야 의지의 범주가 아니니까 너무 자책하지마

[익인6]

이불개고 집 청소하는거부터 차근차근 해보자

[익인7]

... 나도 우리 같이 힘내자

[익인8]

괜찮아 차근차근 나아져보자 우리

[익인9]

핑계아닌데...진짜 몸이 안따라줘 치료는 받아봤어?

[익인10]

아주 작은 것부터 하나씩 해내면 돼. 그러다 보면 지금 아깝다고 생각되는 시간들이 거름이 되어 언젠간 쓰니가 바라는 삶을 살고 있을 거야. 결코 헛되고 낭비한 시간이란 없어. 힘내자, 화이팅!

[익인11]

나도 그런데... 힘들어도 하루에 조금이라도 뭐라도 하려고 노력중이야 그러면 오늘 그래도 뭘 하긴 했구나 싶어서 위안 되더라 매일 창문 열어서 환기도 시키고 방 청소도 해보자 그래도 움직이면 좀 낫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