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얘기하러 남자친구네 가족들 보러가는데

남자친구가 날 데리러 줬음 좋겠거든? 너무 욕심인가?

내가 한우 세트 사서 가기로했고

가기전에 미용실가서 머리도 하고 신경쓸텐데

대중 교통으로 가기 좀 그래ㅠ망가질까봐…

그리고 뭔가 남친가족들 다 식당에 앉아있는데

나혼자 뻘쭘하게 들어가는게 상상되서 민망하달까..

근데 애매한건

남친집이랑 우리집에서 한 40분 정도 걸린다는거고

건대——>분당 가야해서 한 40분 정도..!

식당도 남친 집 근처로 잡았다는거야ㅜ

식당은 남친 부모님이 잡음!

데리러와달라는건 넘 욕심인가ㅜ

[익인1]

차있음 말해봐 나 군자에서 모란가는건데 과일바구니랑 화과자들고 광역버스타고 감ㅋㅋㅋ

[글쓴이]

남친은 차 있어서ㅜ 그래서 그래

[익인1]

그럼 말해봐봐 짐이 많아서 그러는데 혹시 데리러 와줄 수 있냐고

[글쓴이]

한번 흘리듯 말했는데 식당이 바로 지기 집 주변이라 오기 싫어하는것 같아서ㅜ

[익인1]

염병할거 이쁘게 하고 인사오는데 데리러 와줘야지 차도 있는데

한번 더 물어보고 안온다 그러면 지하철은 사람 많으니까 422번 버스 검색해봐 그거 분당가는 버스야

[글쓴이]

1에게
흑ㅜ이해해줘서 고마어 대신화내줘서 나도 좋아,,, 일단 한번더 물어볼게..퓨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