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25까지는 대학공부 취업 임용 이렇게 정신 없이 살아서 연애는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작년 26에 임고 합격하고 타지(완전 연고x)에 발령 받아서 살고있음 그러다가 26살에 첫 연애 시작하고 27살인 지금까지 잘 만나고 있는뎅
집에는 연애한다는 거 안 알렸단 말이야
왜냐면 우리언니가 본가에 사는데 남친이랑 연애하는 게 어차피 티나잖음? 엄빠가 궁금한 게 많으신지 진짜 뭔 이야기만 꺼내면 (언니남친)이는 뭐하고 지내니 걔랑 밥 같이 안 먹니 집에 데리고 와봐라 진짜 줄창 이런 얘기만 함 특히 엄마가..
여행 좀 간다하면 절대 안된다 하고 외박도 아예 금지 때리고 그래서 언니랑 엄마 많이 싸웠음
그런 거 보니 난 연애하는 거 절대 말하면 안 되겠다,, 말하면 백퍼 집에 데리고 와라 할 것 같다,, 라는 생각에 입꾹닫 하고있는데
집 갈 때마다 주변에 사람 없냐 소개 들어오는 거 없냐 물으시넹..
많이 걱정되시나벼.. 그치만 불효녀는 아직 이야기 하기 싫습니댜..
결혼할 사람이라는 확신이 서면 데려가고 싶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