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운동 얘기 같이 하다가 애인 취향의 체형을 물어봤는데 자꾸 00이면 다 좋다 00이 살 더 빼면 쓰러질 거 같다 이러면서 나에 대입해서 말하는 거야
그래서 “당연히 애인인데 나로 대입하면 나 듣기좋은 소리 하게 되겠지ㅠ 내가 궁금한 건 그냥 오빠 개인적인 취향이라니까?” 하고 어찌저찌 전화 끊었는데 이렇게 장문 톡이 온 거야
그래서 내가 궁금했던 내용에 대한 답이 있길래 마르고 뚱뚱한 건 싫다 써있으니까 통통은 좋아하는거냐 물어봤더니 또 나로 빗대서 자꾸 얘기 마무리 지을라는 거야ㅜ
전화로 왜 또 뜬금없는 소리 하냐 동문서답하냐 했더니 그렇게 느낄 수 있을 거 같대
느낄 수 있을 거 같은게 아니라 걍 딴소리 하는게 팩트 아니냐고 둥이들은 안 답답해…? 자긴 왜 딴소리라 생각하는지 모르겠대
(답답할만 한지 아닌지만 물었으니까 고깝게 댓글 달 거면 나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