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애인의 전전애인A랑 4년 안되게 만났음 그 A는 내가 어릴 때 아는 애인데 엄청 예쁘고 인기도 많아! (인스타도 맞팔) 내 애인이랑 헤어진지는 2년
2. 애인이 초반에 만날 때 나한테 바라는 옷차림이나 행동들이 난 A의 모습 같다고 느껴졌음
그러면서 약간 나한테 가스라이팅을 하기도 함
(사실 애인이 나한테 걔처럼 하길 바라는건 아니고
그냥 4년 만나면서 애인의 취향에 스며든거같음
애인의 전애인도 비슷한 스타일이었고)
3. 근데 그 후에도 자꾸 신경쓰이는 일들이 생김
(1) A가 나랑 애인 만나는걸 알고
애인이랑 만날때 여행가서 찍은 사진을 다 내렸다가
한달후에 걍 다시 다 복구를 함
(2) 애인이랑 환승연애 보면서 내가 3-4년 만난 커플 헤어질거 같다니까 4년 무시해? 다시 재결합하지 ~ 라고 함
(3) 나보고 옷을 좀 편하게 입고 나오라길래
에이 막상 그래도 내가 맨날 츄리닝 입고 나오면 또 질릴걸
이라고 하니까 애인이 좀 생각하더니
난 아닌데? 그냥 (츄리닝이) 내 취향이라 그런가 라고 함
(4) 원래 애인은 폰을 다 보여줄 수 있다고 했고 친구랑 연락하는거 다 보여주는 편이야
그래서 내가 처음으로 내가 애인 인스타를 좀 빌렸어
그걸로 딴 거 본게 아니라 딴 계정 보여줄거 있어서 내가 팔로우한 목록을 봤거든 (내 팔로우 목록에 애인의 전전애인 A가 있음) 근데 갑자기 급발진하면서 뺏고 짜증냈어
맞팔은 아님 차단도 아니고
근데 뭐 디엠이나 이런거 정리가 안되어있나? 뭐 이런 생각..
(5) 오늘 말실수로
내일 3주,1주년인데 뭐 먹지? 라면서
1주년을 3주년으로 말함 이게 제일 최근거야
(전전애인이랑 3주년까지 챙기고 헤어짐)
4까지겪고 뭐 딴일도 겪으면서
걍 얘가 A라는 애보다 나를 더 사랑한다는 확신도 안들고
계속 비교하면서 스스로 자존감이 낮아졌어
그래서 이 연애는 아닌거 같다 싶어서
헤어지자고 했는데 애인이 너무 붙잡음
그리고 며칠후인 오늘 일이 5번인데
너무 기분 상하고.. 걍 또 헤어지고 싶거든
내가 너무 오바하나?
그거 말고는 평소에 잘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