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녀가 내가 좋아하는 거 눈치채고 부담느낀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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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영 끝이겠지?ㅎ

너무 아리다 속이..

[익인1]

부담 느낀게 어떻게 티 나는데?

[글쓴이]

몇달간 매일 카톡하다가 부담느낀날 밤 내 마지막 톡에 체크표시 하나 남기고 톡 끝냄.여태 그런적 한번도 없었어ㅎㅎ

[익인1]

끝나는 대화가 아니었는데도? 아니면 진전이 너무 없어서 지친거 아니야?

[글쓴이]

아냐ㅎㅎ만남에 소극적이었어
끝으로 내가 자라고 했고 거기에 그렇게 체크표시 남기고 끝남
원래는 무조건 이어서 톡 오거든

[익인1]

상대가 항상? 아님 거의? 이어서 톡 했었던 부분이면 이번엔 너가 이어봐. 더 연락하고 싶다면~ 축 처지지말고!

[글쓴이]

1에게
아니 진짜 싫어질 것 같은데ㅜㅋㅋ
여기서 끊으면 극혐까진 아닐 수 있는데 더 들이댔다가는 진짜 소름돋을정도로 싫어지지않을까..?

[익인1]

글쓴이에게
짝녀라고 하긴 했어도 상대가 너에 대한 호감 1도 없이 몇달간 연락 유지 했다고? 난 어느정도 쌍방 있어서 오고갔다고 생각 하거든! 전 상황은 몰라서 조심스럽긴 한데 잘 생각해봐..

[글쓴이]

1에게
얘는 그냥 인간적으로 좋아한거 같더라고..그냥 편한사람? 얘는 관심없는 이성이랑 단순히 심심해서 톡이 가능한 거 같았어 덕분에 상처많이 받았지..ㅎㅎ둥이 주변에도 그런친구들 있지않아? 나도 이해안됐는데 많이들하는거 같더라고

[익인1]

글쓴이에게
인간적 호감으로 몇달동안 연락을? 그럼 상대는 카톡 끊긴 날이 아니라 이미 그 전부터 너가 자기한테 마음 있었다는 거 알았겠는데?

[익인1]

글쓴이에게
몇달까지는 오바지. 사람 갖고 노는것도 아니고. 희망고문 하냐고

[익인1]

글쓴이에게
일단 난 내 주변엔 없어 그런 사람.. 그리고 그 짝녀한테는 연락 더 안하는게 너한테도 좋을거 같다~ 미련 두지마

[글쓴이]

1에게
알았어ㅎㅎ나도 너무 이해안되는게 많아서 여기다 질문도 많이하고했어.. 다 오해한 내가 잘못이고 찐따라는 의견도 많더라..관심없던 사친한테 피해나준다고ㅋㅋ.나랑 비슷하게 생각해주는 사람있어서 정말 다행이고 많이 위로된다ㅎㅎ 고마워 둥아..

[익인2]

갑자기 선 긋는 거 같아?

[글쓴이]

응.. 씹은정도는 아닌데 그냥 매일하던 연락이 끊겼어. 나도 눈치채고 더 연락안하는 중이고ㅎ..

[익인2]

어휴 그럼 빼박이네 맘 잘 추스려라..

[글쓴이]

..ㅜ알았어 고마워

[익인3]

나랑 비슷한 상황인데 난 반대야
내가 감정표시하고 끝냈는데
내 경우에는 걔가 내 짝남이었어
나도 둥이처럼 2달내내 연락했었는데
내가 어장 당하는 거 같아서 너무 좋아하는데
감정표시만 했어 그 뒤로 연락 안 오는 중인데,,
그래도 혹시나 하면서 기다리는 중 ㅠㅠ
둥이상대방도 그런 마음이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