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안 좋아하는 것 같은데 잘 만나주는 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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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뭘까

원래 이런 사람일까

아니면 내가 헤어져달라고 하길 바라는 걸까..??

남익인데

거의 두 달 만나면서

썸 때 빼고

한 번도 호감의 표현을 해준 적이 없어

오히려 썸 때 애교도 보여주고 다정하게 하더니

지금은 권태기 온 사람처럼 살짝 동태 같아ㅋㅋㅋㅋ

만나도 그렇게 재밌어보이지도 않는데

어디 가자하면

‘음 그래~’ 이런 시큰둥한 느낌으로 받아줌…

식었는데 그냥 만나볼까 느낌인 걸까?

사실 진지하게 마음 고생하다가

한 번 말했었거든

나에 대한 마음이 올라오고 있는지

아님 없는지,,

그땐 ’없진 않다‘ 이런 식으로 말했어

계속 노력하면 얘도 마음의 문을 열어줄까?

[익인1]

잉 나도 그랫엇는데 .. 둥이는 여친 그런 모습보면서 식진않아??

[글쓴이]

혹시 그런 이유로 헤어졌어?

식는 것보다 좀 지쳐
20대 초반도 아니도 이런 연애가 맞나 싶어서 ㅋㅋ
근데 이상형이라 노력하곤 있어…ㅠㅠㅋㅋㅋ

[익인1]

웅 .. 딱 그이유로 해어졌어ㅜㅜ 남친도 내가 이상형이라해서 계속 잘해주고 엄청 노력해줫는데ㅜㅜ

혹시 둥이는 어떤식으루 노력해주는거야? 그리고 지친다햇는데 그래도 얼마까지 더 노력해볼생각이야?

[글쓴이]

헉 너가 아니라 상대구나 ㅋㅋㅋ
넌 아쉬운거야?

상대가 좀 부담스러워 하길래
표현은 줄이고 대신,
챙겨준다던가 하는 행동으로 믿음을 주려고 노력해

그리고 개인적인 시간을 너무너무 중요하게 생각하길래
이게 연애가 맞나 싶을 정도로 연락텀도 맞춰주고 있고

원래 드라마 안 보는데
상대 좋아하는 취미나 드라마 보고 그걸로 대화 하려고도 하고..

사실 뭐
막 거창한 노력은 아니야 결국 상대가 좋아해야 노력이지

기다리는 건.. 잘 모르겠네… 한 달 정도..? 차이지만 않는다면 좀 더?
나도 이제 어리진 않으니까
마냥 기다리진 못할 것 같아

[익인1]

나는 그래두 7개월? 넘게 만나서 정들었는지 헤어지고 당연히 아쉽기도하고 생각나고 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금방 회복한 것 같아!

근데 연애할때 막판엔 식엇어도 초중반엔 내딴엔 그래도 노력햇다 생각햇는데ㅜ 좀 더 노력햇으면 내 맘이 더 커졌으려나? 싶기두하구.. 둥이랑 비슷항 상황인것 같아서 사귀는동안 오빠 맘/ 심정이 어땠을지 궁금해서 물어봣당..ㅎㅎ

혹시 둥이는 몇살이야? (난 25 남친32엿어!) 그리구 둥이가 느끼는 감정은 지치는거 하나야? 아니먄 좀 화나거 슬프구 그러진 않라..?ㅠㅠ

한달동안 이게 지속되면 둥이는 여친 찰 마음잇어?

[글쓴이]

1에게
나 27 여친 24!

너 전애인 심정이 나랑 같지는 않겠지만
솔직히 지금까진 나 행복했던 적이 거의 없어 ㅋㅋㅋ
감정소모도 엄청 크고 그렇네

처음엔 내가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하지 화도 났는데
지금은 지침+슬픔+…솔직히 체념 단계?ㅋㅋㅋㅋㅋ

상대가 먼저 차주면 기꺼이 그래! 할 것 같아
근데 내가 찰 수 있을 지는 사실 모르겠어…

한 달로 잡은 이유는
그 정도면 내가 너무 지쳐서 헤어지잔 말을 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 해서 ㅋㅋㅋㅋ

[글쓴이]

1에게
너랑 전애인 친밀도가
나랑 내 애인 친밀도랑 비슷할진 모르겠지만
만약 비슷하면
7개월이나 만나면 나 우울증 걸렸을듯 ㅋㅋㅋㅋㅋㅋㅋ

[익인2]

없진 않은 건 없는거야.
헤어지자고 하면 응, 그래 할 거 같은데.

[글쓴이]

아 ..들은 마음 없어도 만날 수 있구나 내 입장에서만 생각했네 ㅋㅋㅋ
난 마음없으면 절대 시간 못 쓰는데 신기하다

[익인3]

그거 상대가 개이기적인거야
자기 입으로는 헤어지자 하기 싫거든ㅋㅋ 착한척 오지게 함

[글쓴이]

너무해 난 한 번도 그런 적 없는데 관계는 칼 같아야 하는 법인데,,

[익인3]

널 그만큼 안좋아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