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는 내가 근사한 직장에 다니면서
볕 잘 드는 집에서 여유롭게 살 줄 알았어
드라마처럼 잘생긴 사람이랑 깨 떨어지는 연애도 해보고
힘들면 번개로 친구들 모아서 마시고 죽자며 술도 마셔볼 줄 알았지
근데 그냥 평범하고 어찌보면 보잘 것 없는 삶을 살고있다는 게 조금 서글퍼
곁에 사람도 적고 삶에 안정적인 요소가 하나 없네
나만 이렇게 사는 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