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싶은데 슬프기싫어서 못 헤어지는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년 넘게 만났는데 헤어지는게 두려워ㅠㅠ

사실 아직 사랑하긴 함

근데 단점이 너무 많이 보여서

결혼까진 못할것같아..

난 연애의 끝이 결혼이였으면 좋겠거든..

근데 헤어지고 닥쳐올 슬픔이 두려워

아놔ㅠㅠㅠㅠㅠㅠ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하지?? 조언좀..

[둥이1]

슬픔을 이겨내고 헤어져야 새로운 사람을 만나지 연애의 끝이 결혼이였음 좋겠다며?

[글쓴둥이]

새 사람이 지금 남친보다 나을까 싶기도 하고 휴.. 그래서 머리가 복잡해

[둥이2]

나도 비슷한게 사귀면서 안 맞는 부분 보일 때마다 언젠간 헤어지겠지하는 마음의 준비하다가 일주일 전에 차였는데 진짜 죽을만큼 힘들더라ㅋㅋ 나도 3년 넘게 만났어. 근데 슬퍼도 울고 털어내고, 아직도 힘들긴한데 점점 괜찮아지더라.. 그리고 그 사람이랑 결혼했으면 결혼했던 내 자신이 정말 불쌍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괜찮아지던데?! 차라리 전 애인이랑 내 사이에 애가 없다는게 천운이야
물론 나도 전애인 많이 사랑하고 많이 좋아했어!!!

[둥이2]

이미 그런 생각이 드는거면 오히려 지금 헤어져야 미래의 둥이가 과거의 둥이한테 너무 고마워할거 같아

[글쓴둥이]

그렇겠지..?ㅠㅠㅠㅠㅠ 조언 고마워!!

[둥이3]

무슨 단점들이 마음에 걸리는데?

[글쓴둥이]

장난을 너무 많이 치고, 진지한 대화를 하고싶어도 장난치면서 넘어가려고하고, 그러다보니 서운한게 있으면 내가 다 참을수밖에없어..
연락도 잘 안되고 연락 한다해도 장난치는거밖에없어 (내 엽사올리기, 내 별명 부르기) 제대로된 대화를 한번도 못해본것같아..